(good story) 밸런스

in #life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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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밸런스를 따른다.
물과 같다.
어딘가 잠복해 있지만 자리를 찾아간다.
아래로 흘러가 수평을 맞춘다.
열린 세계라 생각하지만 에너지는 쉽게 유도될 수 없고, 대부분 닫힌 세계이다.
열린 세계는 인구유입, 기술발전처럼 잘 유도되지 않는다.
밖에서 니즈에 의해 열리는 것이지,
안에서 유도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라는 거다.
안될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
안좋은 상황에서는 백가지 계책이 통하지 않는다.
기본을 강화하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
외생변수는 컨트롤 할 수 없으므로
닫힌 세계에서만 마이너스가 된다.
마이너스로만 컨트롤 할 수 있다.
유의미한 플러스, 진보는 컨트롤 할 수 없다.
운칠기삼이다.
어쩔 수 없다. 에너지의 법칙상
천하의 항우도 천시와 지리가 안따라주면 죽어야 한다. 노무현도 그런 지점을 봤다.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지점.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삼이다.
그것이라도 일가를 만들어 호구지책을 삼는다면 다행이다. 나머지는 덤이다.
그래서 군자는 의연한 것이다.
할만큼 하고 안되는 것 운이 따르지 않는 것이다.
그릇된 일을 저지르지 않는다.
때를 기다리고, 안되면 그것조차 겸허히 받아들인다.
지금 어렵다면 그 에너지는 어딘가에 축적된다.
지금 잘 나간다면 에너지가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
물리임으로 인정해야 한다.
결국 큰 싸움을 벌여 주기를 길게 할 수 밖에 없다.
인류를 운명을 걸고 싸우는 대표선수로서 일을 벌여나가야 한다. 이것이 생명체의 쇠락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기술을 개발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여기에서 만날 사람을 만나야 한다.
부단히 중앙으로 쳐들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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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