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없애기
하루를 온전히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불면증 때문인데요. 피로가 누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잠을 자는 수면의 시간도 적을뿐더러 잠을 깊게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자더라도 잠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곤 하는데요. 이러한 불면증은 지속되면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도 동반하게 되어 큰 위험이 따를 수 있죠.
잠을 잘 때는 많은 잠을 자는 것 보다는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시간동안의 수면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피곤을 없애기 위해서는 깊은 잠을 적당량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잠자기 습관이 필요한데요. 보통 2교대나 3교대라고 불리며 일하는 시간이 낮과 밤을 왔다갔다 일하는 사람과 같은 경우가 보통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을 반복하게 되며 생체리듬 또한 함께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게 되는데요. 이렇게 생체리듬의 변화가 잦은 경우 쉽게 잠들지 못할뿐더러 어렵사리 든 잠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 잠을 자야함을 몸이 기억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경우에 술을 마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불면증에 술과 담배는 독약입니다. 술에 취하면 잠이 잘 오는 것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술의 영향으로 쉽게 잠에 빠지는 것은 맞으나 깊은 잠에 빠지지 않고 얕은 잠을 자는 것이기 때문에 피로가 풀리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기능을 하게 되는데요. 중추신경이 자극됨으로써 뇌를 자극시키고 우리를 흥분시켜 숙면에 방해를 줍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카페인 또한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카페인은 커피와 홍차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콜라와 같은 음료나 초콜릿에도 포함이 되어있는 성분인데요.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있듯이 카페인 성분은 신체를 각성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아데노신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게 됩니다.
잠들기 전에는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명상을 하여 몸에 있는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신욕이나 족욕을 통해 혁액 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잠들기 직전에 음식을 섭취할 경우 우리가 자는 동안 소화기관이 계속해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몸이 쉬지 못하게 됩니다. 잠들기 직전에 음식물 섭취는 피하고 잠자리에 눕기 전 3시간 동안은 배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분들은 낮에 상당한 피로함을 느끼게 되고 낮에 쉴 수 있는 시간을 낮잠에 할애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낮에 잠을 자게 되면 잠시 동안은 피로가 풀리는 것 같은 효과를 보이지만, 오히려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밤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낮에 낮잠을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시간을 이용해서 햇빛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 중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소모를 줄여주어 밤에 원활한 호르몬 분비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