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퇴치법

in #life7 years ago

윙윙 거리는 모기들의 소리를 들으며 밤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나면 모기에 물려 빨갛게 올라온 살이 간지러워 긁어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모기의 번식 시기 또한 앞당겨져 이른 계절부터 모기를 볼 수 있는데요. 모기향이나 모기 퇴치 스프레이 등 모기를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독한 향 등을 맡다 보면 화학 성분이 걱정되어 아이를 키우거나 약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마음 놓고 사용하기가 꺼려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걱정을 날려 줄 수 있는 천연 모기 퇴치제를 알아보고 퇴치제 사용 전 모기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모기와의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모기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겠죠. 모기는 보통 창문이나 방충망의 틈, 하수구 등을 이용하여 실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방충망에 구멍이 나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하여 구멍을 메꿔주거나 너무 넓은 면적의 구멍이 있을 때에는 방충망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 빠짐을 위해서 창문의 가장자리에 있는 틈새를 메꿔주는 방충망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이곳도 메꿔주는 것이 좋겠죠. 또한, 모기는 이산화탄소와 젖산의 냄새를 좋아합니다. 이산화탄소와 젖산 냄새는 사람이 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요. 땀과 열이 많은 사람은 이러한 냄새를 더 많이 풍깁니다. 모기가 좋아하는 향을 없애기 위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자기 전 샤워를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기는 향이 강한 것에도 끌리기 때문에 샤워를 하는 바디워시 제품이나 샤워 후 바르는 바디로션 등에 강한 화학 냄새가 섞여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향이 없거나 은은한 향이 나는 바디워시와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는 후각에 이끌리는 곤충이기 때문에 후각적으로 먼저 모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제 천연 모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모기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후각에 예민하기 때문에 자신이 싫어하는 향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향으로는 향이 강한 라벤더나, 민트, 박파, 페퍼민트 등 허브 향을 대체적으로 싫어한다고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천연 모기 퇴치제 중에서도 허브 향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었네요. 또한, 모기는 초음파를 발산하여 의사소통과 이동을 하기 때문에 초음파에 혼란을 주면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의 어플로도 많은 개발이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기가 내는 초음파와 비슷한 초음파를 내어 인간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의 소리를 내며 모기를 혼란시켜 자신에게 오는 모기의 방향을 틀어주는 원리라고 하니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번엔 모기의 퇴치제입니다. 오렌지, 레몬 껍질을 말려서 불을 붙이면 천연 모기향이 된다고 합니다.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건강에 해로움을 끼치지 않으면서 오렌지와 레몬의 특유의 향까지 나며 처치 곤란한 음식물 쓰레기도 해결해주니 일석이조입니다. 말릴 때는 곰팡이 등을 피하기 위해 건조한 곳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과 양파 또한 좋은 퇴치제입니다. 마늘은 황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모기에게 아주 해로운 성분으로 접촉시에는 모기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물과 다진 마늘을 2:1비율로 섞어 모기가 나올 수 있는 곳에 뿌려두면 모기가 피해가며, 양파에는 마늘에도 포함되어 있는 황성분과 더불어 아릴 성분이 있어 모기가 기피한다고 하네요. 양파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양파 알맹이가 아닌 껍질을 사용하여 망에 넣어 걸어두면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계피는 계피를 잘 씻어 말린 후, 에탄올과 계피를 8:2 비율로 섞어 용기에 담은 뒤 스프레이처럼 곳곳에 뿌려주면 천연 모기 퇴치 스프레이가 된다고 합니다.

올 여름은 천연 모기 퇴치법으로 모기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실천에 옮기기 쉬운 방법들과 만들기 어렵지 않은 것들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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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