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모기 밥이 되다.
아침 일찍 자동차 수리차 대구에 갔다.
출근시간이라서 시내에서는 복잡하였지만 시내를 벗어나니
도로는 한산했다.
집에서 출발하여 20여분 지나면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만 구간 에따라서는 앞이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가
와서 속력을 줄여가면서 운전을 했다.
목적지 인근 까지 폰 내비게이션을 맞추어서 빗길을 잘왔었는대
큰 도로에서 정비공장까지 가는 길목에서 잠시 엇갈려서 한참을
해매다가 겨우 정비공장을 찿을수 있었다.
정비공장에 차를 맞겨 놓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도 비가 억수로
쏫아저서 운전하는 아들이 수고를 했다.
집에 돌아오니 집사람이 텃밭에 가서 들깨잎을 따오란다.
깻잎 김치를 해서 아들에게 보내고 싶다고 해서 텃밭에 들께잎을
따로 갔다가 모기에 물려서 얼굴이 억망이 되고 말았다.
아들에게 보내겠다는 마음으로 들께밭에서 온몸을 모기에 물렸지만
아량곳하지 않고 들께잎을 따서 집으로 돌아오니 집사람은 나의
얼굴을 보고 미련한 사람이란다.
얼굴이 그정도로 모기에 물렸으면 많이 가려웠을 탠데 ~~
들께잎 따는것을 포기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지 한다.
오늘은 오전에는 대구가는길에 국지성 폭우로 인하여 힘들었고
오후에는 텃밭에가서 모기에물려서 엉망 진창이된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