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어 놓은 집안일..
일요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다 보니...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집안 일을 이제서야 합니다.
노후한 수도배관으로 인해 낮에는 잘 몰랐지만.. 밤에 유독 화장실을 갈 때마다
들려오는 물 세는 소리로 신경이 날카로워 졌었는데...
오래돼서 배관이 지난 추위에 살짝 얼었다가 녹으면서 미세하게 금이 갔었던 것 같네요.
일단.. 보일러실로 가서 온수 배관쪽 벨브를 잠금니다.
무작정 금간 파이플를 제거하다가는 뜨거운 물세례를 받겠지요..ㅋㅋㅋ
그리고 나서 노후 배관을 빼내고.. (물 안나오니 걱정 마시고요!) .
새로사온 배관(철물점에서 5천원 받네요).. 다행인게 집 근처 철물점이 일요일도 오픈을 해서 종종 이용한답니다.
새 배관으로 교체한후 다시 보일러실로 가서 잠가 두었던 온수 밸브룰 열어줍니다.
소리도 안나고 깔끔하게 온수 잘 나오네요..ㅎㅎ
이거 그냥 수리 맞기면 5만원 받아요...
대략 10분의 노력을 하고... 한 4만 5천원 SAVE 했네요...
큰 공사도 아니고... 조금만 신경쓰면... 보람도 있고...
와이프에게 면도 서서... 일석삼조는 충분히 되네요...




nice post..
감사합니다.
자주 소통하도록 하시죠..
참고로 저는 누구처럼 불통은 아닙니다.ㅋㅋㅋ
주말에 쉬지도 못하시고 수고가 많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