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 새로운 것 100개 도전하기_건강용품을 사다
알고 있는 말이었지만, 요즘들어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있다.
체력이 안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특히 절박히 무엇을 이루고자 할 때 건강이 문제가 되면 정말로 큰 좌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픽픽 쓰러지는 정도도 아니지만 요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건 느껴진다..
두달 전부터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일 때문은 아니고 개인적인 일들로..
한달 차까지는 스트레스를 받는 안받는 건강에 적신호강 오진 않았는데..
건강은 역시 후폭풍이다.. 시간이 좀 지나면 그때 관리 안했던게 훅 밀려 온다.
우선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빠진다.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었다.
어깨, 목 통증이 심하다. 이거는 침을 맞고 나아졌다.
허리통증, 무릎 관절이 아프다. 이거는 도대체 왜 이러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하복부 통증이 있다. 위, 장, 자궁 중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배를 조금 눌러도 통증이 온다.
특히 밤이 되면 심해져서 잠을 설친다.
두통이 없는 편인데 가끔씩 심하게 온다.
잇몸이 아프다.
아니 쓰다보니 욱하는데 종합 병원 수준이다..
하복부는 우선 내일 병원에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생활 습관을 고쳐보기로 했다.
커피는 절대 두잔 이상으로 마시지 않고, 우엉차를 마실 것.
생존 요가를 할 것.
먹는 거는 조절하지는 않으나 지켜볼 것 - 야채, 과일을 자주 먹고, 과식을 하지 않기.
비타민, 카베진(위장)을 챙겨 먹을 것
오히려 지금은 스트레스는 전혀 없는데, 건강하지 못한게 스트레스가 된다(!)
무릎, 허리, 어깨, 목 통증은 스트레칭도 해야하지만
한의원에 갔을 때 온열찜질을 받고 너무 좋아서
어깨와 복부용 찜질팩과 1인 욕조를 샀다. 반신욕 하게..
음.. 머리카락은 모르겠다.. 어쩔 수 없지 안녕..
습관을 개선하면 몇주는 골골거려도 몇달이 지나면 다시 원래 체력을 회복할거라고 믿어본다.. 꼭이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