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날씨 분석, 2026-09-22] 출근할 때가 그날 제일 추웠습니다

in #lifeinfo • 2 days ago

안녕하세요, 가야태자 @talkit 입니다. ^^

어제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서늘하다고 느끼셨다면, 그 느낌이 맞습니다.

서울은 아침 7시가 그날의 바닥이었습니다. 18.7도. 출근길에 걷는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추웠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에 29.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 전국 기온 지도

2026년 9월 22일 대한민국 일평균 기온 공간 내삽 지도 및 TOP 20 랭킹


서울의 하루를 한 시간씩 늘어놓으면

06시  18.7   ← 바닥
07시  18.7
08시  20.1
09시  22.8
10시  24.5
11시  26.7   ← 세 시간 만에 6.6도
12시  27.8
13시  28.8
14시  29.6   ← 꼭대기
17시  27.9
20시  24.3
23시  22.3

8시에서 11시 사이 세 시간에 6.6도가 오릅니다.

아침에 겉옷을 챙겨 나갔다가 점심때 들고 다니게 되는, 딱 그런 날입니다. 저녁 8시에 24.3도니까 퇴근길엔 다시 애매해집니다.

큰 도시 여섯 곳을 같이 놓으면 이렇습니다.

아침 최저7시낮 최고밤 11시일교차
서울18.718.729.6 (14시)22.310.9
인천19.519.528.4 (12시)22.48.9
대전18.018.428.8 (14시)22.410.8
광주19.619.729.9 (15시)22.510.3
대구16.017.127.2 (13시)21.411.2
부산20.721.327.6 (14시)21.06.9

부산만 다릅니다. 일교차 6.9도로 하루가 밋밋합니다. 바다가 옆에 있으면 밤에 덜 식고 낮에 덜 달아오릅니다.


어제 30도를 넘은 곳은 섬 하나였습니다

종관관측 94곳 가운데 30도를 넘은 곳이 흑산도 30.4도, 딱 한 곳입니다. 육지는 광주 29.9도가 최고였습니다.

그제는 여덟 곳이었으니 하루 만에 확 줄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있습니다.

낮 최고 평균   9월 21일  27.75
              9월 22일  27.79   ← 거의 같습니다

평균은 그대로인데 30도를 넘은 곳만 사라졌습니다. 위끝만 깎인 겁니다.

그런데 서울 도봉은 33.1도였습니다

방재기상관측 700곳으로 넓히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종관관측  94곳     30도 이상    1곳    최고  흑산도 30.4
방재관측 700곳     30도 이상   48곳    최고  도봉   33.1

마흔여덟 배입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이 서울 도봉입니다.

33도를 넘은 건 9월 3일 이후 열아흐레 만입니다. 그 사이 열여드레 동안 전국 어디도 33도에 못 닿았습니다. 9월 전체로 봐도 어제가 넷째로 높은 날입니다.

같은 날 「30도를 넘은 곳이 한 곳뿐」과 「서울이 33도」가 둘 다 참입니다. 어느 관측망으로 보느냐에 달렸습니다.


아침은 3주 만에 딴 나라가 됐습니다

아침 최저가 15도 아래인 지점의 비율입니다. 방재관측 700곳 기준입니다.

9월  1일    0.3%
9월  5일   15.5%
9월 10일   54.4%
9월 16일   55.6%
9월 22일   44.6%

9월 1일에는 천 곳 중 세 곳이었는데 어제는 열 곳 중 넷이 넘습니다.

20도 아래로 잡으면 더 분명합니다. 6.3%에서 87.7%로 갔습니다. 아침에 겉옷을 생각하게 되는 온도가 그쯤이니, 어제 아침 전국의 열에 아홉은 그런 아침이었습니다.

⚠️ 다만 「며칠째」로는 못 셉니다. 오르내림이 심해서 9월 13일에 23.6%까지 떨어졌다가 16일에 55.6%로 다시 올랐습니다. 이럴 때 억지로 연속 일수를 세면 어느 문턱을 골랐느냐가 그대로 결론이 됩니다.


영월은 여덟 시간에 17도를 올랐습니다

어제 일교차가 가장 컸던 곳입니다.

03시  12.6
06시  11.1   ← 바닥
08시  15.4
10시  22.1
12시  25.9
14시  28.1   ← 꼭대기
17시  26.7
20시  21.8

새벽 6시에 11.1도, 오후 2시에 28.1도. 그 사이가 17.0도입니다.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네 시간에만 11도가 오릅니다. 해 뜨고 나서 한 시간에 세 도씩 오른 셈입니다.

일교차 큰 다섯 곳이 영월·철원·홍천·인제·북춘천으로 전부 강원입니다. 반대쪽 다섯은 독도·울릉도·제주·포항·울산으로 전부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사흘 벌어지던 하루가 꺾였는데, 아침 혼자 한 일입니다

날낮아침낮−아침
9월 20일+2.93+0.88+2.05
9월 21일+3.77+0.15+3.61
9월 22일+3.77+1.35+2.42

30년 평년 대비입니다.

낮은 +3.77로 어제와 소수점까지 똑같습니다. 움직인 건 아침뿐입니다. +0.15에서 +1.35로 1.2도 올라오면서 벌어짐이 닫혔습니다.

그제 글에서는 낮과 아침이 거의 같은 몫으로 벌렸다고 썼는데, 어제는 아침 한쪽입니다. 같은 「벌어짐」이라도 날마다 누가 움직였는지는 다릅니다.

대관령도 되돌아왔습니다.

9월 18일  15.1
9월 19일  11.3
9월 20일   7.0
9월 21일   5.8   ← 바닥
9월 22일   8.4

나흘에 9.3도 내려왔던 것이 하루에 2.6도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평년보다 낮은 곳이 한 곳도 없습니다. 그제는 대관령 하나였는데 어제는 65곳 전부 평년 위입니다. 가장 낮은 축인 거제도 +1.57도입니다.

비는 사흘 연속 한 방울도 안 왔습니다.

2026년 9월 22일 전국 4대 기온 극값 랭킹 차트

2026년 9월 22일 권역별 30년 평년·10년 평년·올해 열흘 견주기


📎 데이터에 관해

  • 기상청 관측자료 24시간 실측입니다. 지점마다 정시값으로 최고·최저·평균을 냅니다
  • 표와 순위는 종관기상관측 94곳 기준입니다. 울진을 뺐습니다 — 24시각 중 16시각만 왔고, 빠진 자리가 10시부터 14시까지입니다. 하필 낮 최고가 나오는 시간대라 기록에 남은 값은 그날의 최고가 아닙니다. 방재 자료에도 같은 다섯 시각이 비어 있어 다시 받을 수 있는 종류가 아닙니다
  • 평년 대비는 30년 평년(1991~2020) 기준이고, 울진이 빠져 오늘은 65곳입니다. 평소 66곳으로 적던 자리입니다. 맨 아래 권역별 그림에는 「66곳」으로 찍히는데, 그림은 여러 날을 겹쳐 그리므로 그 기간에 한 번이라도 나온 지점을 셉니다. 울진은 다른 날엔 나오니 66에 들어가고 9월 22일 점만 비어 있습니다
  • 10년 평년(2016~2025)으로 재면 일평균 +2.09 · 낮 +3.70 · 아침 +0.19입니다. 아침은 10년 기준으로 위 32곳 아래 33곳, 거의 반반입니다
  • 시각별 기온과 「15도 아래 비율」, 방재 30도 48곳은 방재기상관측입니다. 종관 표와 관측망이 다릅니다
  • 「같은 시각에 전국이 얼마나 갈렸나」는 이 글에 안 썼습니다. 방재망 전체로 재면 산꼭대기가 양 끝을 다 차지해서 「전국이 갈렸다」가 아니라 「산이 높다」를 재게 됩니다
  • 습도와 체감온도는 못 냅니다. 수집기가 기온만 받아 두고 있습니다

이 연재의 숫자는 연구 중이라 바뀔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지난 주간 글에 적어 뒀습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입니다.

고향 가시는 길에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니 겉옷 하나 챙기시고, 넉넉하고 편안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앞 글은 여기입니다.

👉 어제의 날씨 분석, 2026-09-21 — 낮은 평년보다 3.8도 높은데 아침은 평년 그대로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야태자 @talki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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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차가 심하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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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도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맞습니다. 아침이 제일 기온이 낮은거 같네요.
저녁에는 낮의 영향인지 좀 덥더라구요.
저녁에 잘때 다시 선풍기를 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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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더워서 문을 열고 잤는데 새벽에는 조금 추워서 창문을 닫고 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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