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12 이란전쟁 73일차, 합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정부조사단의 발표, 무엇이 문제인가 ?
26-5-12 이란전쟁 73일차, 합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정부조사단의 발표, 무엇이 문제인가 ?
정부조사단이 나무호가 피격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피격되었을때, 언론의 발표에 따르면 외부의 피격 흔적은 없다고 했다. 당시 노조의 발표에 따르면, 나무호는 호르무르 단독항행을 시도했다는 트럼프의 발언과 달리, 앵커를 내리고 정박해 있었으며, 주변에 여러 선박들이 많이 있었다고 했다.
5월 5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해상보안업체 밴가드도 수중 드론이나 부유 기뢰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나무호에 외부 충격으로 인한 구멍 등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아 선박 자체 결함으로 인한 내부 폭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HMM 관계자는 (선박) 내부에 이렇게 물이 새지 않은 걸로 봐서는 깨졌다거나 금이 갔다거나 하는 건 육안으로 확인은 지금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하게도 정부조사단의 발표는 기존의 발표와 전혀 다르다. 갑자기 선미부분에 기계적인 타격을 받은 흔적이 나타났다. 정부조사단이 육안으로 관찰한 것이 영국의 해상보안업체나 선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언론에서는 첫번째, 드론으로 선박외부를 찢어내고, 두번째 드론이 그 틈으로 들어가 폭발을 일으켰다고 한다. 만일 타격부분이 수중이어서 그렇다고 하자. 그럼 선박의 수중부분을 첫번째 드론이 찢고 그 틈으로 두번째 드론을 집어넣어서 폭발을 시켰다는 설명을 엉터리다. 그렇다면 당연히 침수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데없이 갑자기 이란의 샤헤드 드론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한다. 어디서? 선박내부에서 아니면 수중에서 다이버가 들어가서 찾았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을 하고, 이재명 정권은 갑자기 미국의 해상작전에 참가를 검토한다고 한다.
정부조사단의 설명을 고려하면,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은 폭발은 선박내부에서 누군가에 의해서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사 외부의 찢어진 부분이 수중에 있어서 영국의 보험사와 선원이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찢어진 부분으로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상식적이지 않고 이상한 일에는 분명 이상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은 정보기관의 공작의 전형적인 경우다. 정보기관이 개입했다면, 가능성은 3가지다. CIA, 모사드, 한국국정원이다. 왜 국정원이냐고? 국정원이 미국 CIA의 요구에 따라 이런 일을 했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이재명 정권이 미국의 요구에 따라 소위 MFC(Maritime Freedom Construct, 해양자유구상)에 참가한다는 결정을 미리 내려놓았을 경우라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처음 사건이 발생했을 때의 발표와 정부조사단의 발표가 이렇게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언론과 전문가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미국이 이란의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발표하자 마자 이재명 정권의 입장은 아주 재
빨리 바뀌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한국이 참가하든 말든 미국이 추진하는 소위 MFC는 성공하기 어렵다. 이재명 정권은 어차피 성공하기 어려운 작전이지만, 이번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트럼프의 눈도장이라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세상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아직 여전히 미국이 가장 강력한 국가이지만, 세상은 이미 변하고 있다. 일본은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사온다고 한다. 이재명 정권은 일본의 기민함을 잘 보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재명 정권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나서도 여전히 지금과 같은 종속적인 대외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재명 정권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