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며배우며
20201214
화야산 큰 골에 간 날을 기억한다.
특별히 멋스런 계곡이 아니다.
바위가 많으나 잘생긴 얼굴이 아니다.
세상 어디에나 흔히 보이는 돌과 바위들,그리고 이름은 모르나 흔한 나무들이
갑자기 불어난 물과 함께 어우러져 여름날의 싱그러움을 선사한 날.
큰 골 계곡 어디메쯤
운곡암이 있다.
일주문만 보면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있는 사찰일 것 같은데...
기와 한 장 없는 궁핍한 건물들만 보인다.
물이 불어난 계곡에서 나그네는 한가롭고,
나에게는
장노출 놀이를 즐겨본 날로 기억에 남는다.
Good photography
Very nice spot and shot,,,, congratulation!!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