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연인steemCreated with Sketch.

in #reading2 months ago

2024년 3월 6일 수요일
우아한 연인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지난달 아버지 집에 들려 책 한박스를 싣고 왔다.
써니가 마음 먹고 읽고 싶어하던 “토지”부터 얼마전 친구가 읽어 보라고 권한 “돈키호테”까지 눈에 띠는 되로 가져왔다.
“우아한 연인”은 아버지 읽어 보라고 해서 가져왔다.
분홍색 표지에 음영으로 빌딩 숲, 섹스폰 부는 사나이, 칵테일, 타자기, 경마경주 등이 그려져 있다.
아버지의 추천보다 표지의 이쁨에 끌려서 읽게 되었다.
정독을 하는 내가 오백쪽 분량의 장편소설을 며칠만에 다 읽었다.
1930년대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한 로멘스 소설로 가난한 러시아 이민자의 딸로 태어난 캐서린이란 여자가 주인공이다.
같은 하숙집에서 알게 된 부자집 딸이지만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이브
부유하게 태어났지만 아버지로 인해 망한 집에서 자란 팅커
미국 상류층에서 쭉 부유한 삶을 살다가 2차세계대전에 지원하여 전사한 월러스
주인공이 태어날때부터 부유하게 자랐다고 오해하고 알게된 팅커로 인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원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들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야기이다.
이브의 아버지가 말씀하신 우아함이나 박학다식처럼 온갖 화려한 유혹들에 맞서서 소박한 즐거움을 지키는 행위를 나는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삶에서 올바른 선택이란 원래 인생이 상실을 결정화시키는 수단이라는 글귀가 인상 깊다.
아마도 작가가 쉽게 적은 글귀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거창하고 어려운 문장으로 표현된거 같은 느낌이 든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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