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교통수단의 혁신인가, 도로 위 폭탄인가?

in #sago5 years ago

전동킥보드.jpg

안녕하세요.
한 주일이 정말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 좋으면서 아쉬운 감정이 공존하는 금요일인것 같습니다.

오늘 함께 생각을 나눠보고자 하는 주제는 전동킥보드 입니다.

최근 강남과 여러 대학가들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가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 킥보드를 타는 사람들도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 20여곳의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업체가 있고, 약 6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이용을 한다고 하니 그 수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시간으로 요금을 받고 10분당 얼마의 요금을 받는데, 강남지역처럼 구역이 잘 나뉘어 있고, 지하철 하나 정도의 거리를 지하철을 타러 가기보다 잠시 빌려서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친구가 전동킥보드를 렌탈하여 탄다고 해서 한번 잠시 타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확실히 재미있고, 가까운 거리는 타고 가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고시속 25킬로에 세팅되어 있는 킥보드였는데, 생각보다 체감 속도가 더 빠르는 느낌이었습니다.
회전을 하거나 급감속을 할때 불안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 편리한 운송수단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뉴스를 통하여 접하는 전동킥보드 사고를 보면, 저건 타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난해 가을 전동킥보드 사고로 인해 사망 사고가 처음 국내에서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운전을 해서 다니다보면 끝차선이 아닌 1,2 차로로 들어와서 달리는 사람들을 보며 참 위험하다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킥라니(킥보드+고라니)라는 신조어가 자동차 커뮤니티를 통해서 만들어질 정도로 운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신경이 쓰입니다.

전동 킥보드는 작은 바퀴와 안전장치가 거의전무한 상황에서 작은 사고로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편리하게 잠시 타고 세워두고 갈 수 있는 편리성. 장단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들은 어떠신가요?

  • 전동킥보드는 혁신적인 1인 운송수단이다?
  •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어떤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까요?

여러분의 많은 의견들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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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도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보행자와 차량운전자를 위협하는 위험한 운송수단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폭탄일 것 같아요. 다치면 어떡하라고요.

모두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부딪히는 경우를 많이 보니, 위험한 건 맞구요. 제 생각엔, 모빌리티를 전부 제도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지속가능한 교통의 방향성과 더불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동 킥보드는 1인 운송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운송 시스템은 영화 ‘쥬라기 월드’의 유리공(?)입니다.

전동 킥보드는 운송 인프라 사용자를 가구가 아닌 개인에 집중하고, 공유경제를 접목시킨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기에 자율주행의 개념까지 도입한다면 어떨까요?

현재 자율 주행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자율주행은 앞으로 교통사고의 위협을 현저히 낮출 것입니다. 운행 중 발생하는 외부변수 때문에 모든 교통사고가 없어질 것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모든 차량이 통일된 자율주행시스템에 따라 움직인다면, 시스템의 결함이 없는 한 자동차간 사고는 극히 적어질 것입니다. 1인만 탑승해도 되고, 교통사고의 위협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니 차량의 크기가 매우 작아질 것이고, 생산단가 역시 매우 낮아질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리공(?) 차량은 더 이상 개인의 소유가 아닙니다. 개인은 앞으로 차량을 사는 것이 아니라. OO운송에 월 정액을 내며 회원권을 삽니다. 운송업체 회원이 된 개인은 자신이 필요할 때, 도로 위에서 돌아다니는 유리공(?) 차량을 불러 탑승하고 목적지로 이동하면 됩니다. 유리공(?) 차량은 승객을 내린 뒤, 다음 승객의 요청에 대기하며 도로위를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중간중간 연료전지 교체가 필요한면 충전포인트가서 베터리 팩을 교체하는 것입니다.

  • 혁신적인 1인 운송수단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제도정 장치는 요정도?
    1.등록 및 보험. 전동킥보드를 운행하시는 분은 킥보드를 보험을 들어야 등록이 가능. 등록이 안된킥보드는 운영불가.
    1. 사고발생에 따른 잘잘못에 대한 명확한 법규범 설정
      등입니다.ㅎ

저는 혁신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에 제도가 못따라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전거도 편리한 수단이지만 불충분한 자전거 전용도로의 보급 등으로 불편을 겪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전동킥보드를 어떤 운송수단처럼 취급할지의 문제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전거와 유사하게 취급하여, 이 둘을 위한 도로의 확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잘만 보급되면 근거리 교통량이 상당히 줄어들어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도로 확보'라는 문제가 상당히 어렵다는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째로 협소한 국토때문에 충분한 도로를 확보하는 것이 상당한 비용을 야기한다는 점.
둘 째로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지자체 및 국가기관이 정책을 수립할 때, 후순위로 밀린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도시계획에서 자전거 도로가 신경 쓰이는지도 의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면, 혁신은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을 듯 하면서도 환경에 상당히 종속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혁신이동수단이긴 하지만, 제도적 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은 너무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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