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동영상의 가장 큰 차이는 청각적인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상의 경우 시각적인 효과도 상당히 크지만 어쨌든 둘 다 눈을 사용하니까요.
배움이라는 게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쉽게 풀어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영상 매체가 훨씬 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책이라면 너무 많은 분량이 요구되는 것들도 영상에서는 그냥 추가하면 되니까요. 인터넷 강의, 동영상 강의를 보는 이유죠.
하지만 단순히 문제집 종류의 책이 아닌 인문학 책을 통한 배움은(책을 많이 읽으란 이야기를 들으라 하셨으니 이쪽일 가능성이 크겠죠?) 누군가를 거쳐 읽는 것보다 스스로가 읽으며 느끼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통하면 개인의 주관이 개입되어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직 이 부분은 영상이 메꾸기엔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영상을 이용한 컨텐츠가 더 많아지고, 더 빨라져도 여전히 책은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