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형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힘든 일들을 같이 이겨내면서 으쌰으쌰하다보니 자주 못 보지만 볼때마다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
그렇다고 거창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같이 있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게 좋은 듯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저랑 형을 비교를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형은 제게 단 한번도 서운한 감정을 표현한 적이 없습니다.
형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저를 좋은 동생으로 얘기해 줬는데 그게 형이 제 자랑을 많이 해서라는 걸 알기에 형한테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형은 형인가 보다라고 생각합니다. ^^
제 아내도 형과 형수를 무척 잘 따르고 형과 형수도 저희 부부에게 잘 해주니 남자들끼리만 살때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