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운전하면서 느낀 효율성
실리콘밸리에서 운전하면서 느낀 효율성
좀 뜬금없는 주제이긴 한데 스타트업 CEO로 이곳에서 지내다 보니 운전을 할 수밖에 없어서 이들의 교통흐름(운전습관)에 대한 사고 방식, 그리고 융통성(효율성)을 느낀점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 빨간불에서도 그냥 갈수 있는 융통성
횡단 보도, 교차로 우회전이 가능, 사람이 지나가지 않고, 교통 흐름에 문제가 되지 않을경우, 즉 차나 사람이 없을 경우 당연히 지나갑니다.
심지어 횡단보도에서 서 있으면 뒤차가 빵빵 거림. 빨리 가라고 응??? 빨간 신호등인데….
교차로 빨강 신호등에서도 우회전 금지 푯말이거나 금지하는 (sign)게 없으면 그냥 가는게 일반적입니다.
아… 이렇게 융통성이 있다니,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으면 그냥 가는게 정상이라니, 그것도 빨간 신호등인데…
- 교통의 흐름…..그 빠름의 이유, 부제;마음의 여유
고속도로 (101 highway, 280 highway)나 일반 도로에서 한국처럼 칼치기 하면서 미친듯이 차선을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똥꼬를 찌르듯이 뒤에 바짝 붙어 오는 차가 별로 없습니다.
내 차선이 막혀도, 옆차선으로 옮기지 않고 자신의 차선으로 일직선으로 갑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흐름을 방해 받지 않으니 다 같이 빨리 갈수도 있으며,방어 운전에 신경을 덜 써도 되니, 운전시에 피로감도 낮습니다.
한국처럼 1차선 -> 3차선 한번에 옮기는 이런일도 매우 매우 적습니다.
단, 이상하게도 차선 바꿀 때 깜빡이 안 넣는 차들이 매우 매우 많습니다.
- 교차로 stop 사인
교차로 바닥에 stop 사인에 반드시 서고 (3초간 기다렸다 출발), 고개를 돌려 좌우 확인 후 출발.
이 경우 혹시 접촉사고가 발생해도, 낮은 속도에서 발생하므로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고, 방어 운전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운전할 때 가장 유의할 사항임. 이거 안하면 경찰에게 잡혀 딱지 띨 확률이 매우 매우 높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어디선가 튀어나옵니다.
차선 변경을 위한 준비 도로???
참 신기하게도 차선 변경을 위한 준비 도로가 있다. 매우 매우 효과적인 도로가 아닐수 없습니다
간단하지만 명확하게 사고를 줄일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첫번째 경우만 경험해보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