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창출과 그에 따른 보상
요 근래 daily로 날아오는 메일을 보면 절반 정도가 사회적 가치, 공유 플랫폼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기업의 책임이 점점 더 커지는 듯한 느낌이다.
정리하자면,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기업의 존속 목적 = 이윤 추구
즉, 기업 활동에 따른 경제적 가치는 당연히 가져가는 것이고
그와 함께 정보와 부의 불평등을 비롯한 사회 저변 문제를
기업이 보유한 자산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회적 가치도 만족시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일례로,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오프라인에 있는 주유소를 공유한다고 내어 놓은 상황이고
SK텔레콤 역시, 스타트업 등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오픈콜라보센터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고 했었다.
다 좋은 얘기다.
특히 회사에서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는
다른 회사에서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정책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뚜렷한 성과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최태원 회장이 가지고 있는 청사진을 계열사 대표한테 내린 것 같긴 한데
그 계열사 대표들이 실무진에게는 아직 전달하진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자신이 없거든.
잘 모르는 분야기도 하고, 적은 비용으로 돈만 벌어오게 세팅해 놓은 조직에
이런 일을 해야 하는 지를 설득하는 것도 일일테니까.
결국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보상을 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에 대한 고민은 없는 것 같다.
돈을 막 벌어다 주는 것도 아닌데
사회적 가치는 어떻게 평가 해야 되며 보상은?
결국
어떤 일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 나이스하게 이뤄지려면
최고 의사 결정권자의 의지와 인내가 필수적이다.
그래야 그 밑에서 월급 받는 중간 의사 결정권자들이 움직일테니까
실제 실무자 급에서 아이디어를 낸다 하더라도 묵살되기 쉬운
이런 구조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길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하지만, 최회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계속 주목할 필요는 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일이고,
이런 행보 역시 정부와 지자체간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큰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SK가 가지고 있는 플랫폼의 힘이 어디까지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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