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폭락장과 ETF 순유출에도 솔라나 ETF 순유입세, 왜?
미국의 암호화폐 현물 ETF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순유출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주 약 8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1000억원이 유출되며
지난 8월 이후 최대 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순유출에는 블랙록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세를 비롯해
대부분의 비트코인 현물 ETF 운용사에서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와중에 지난 주 출시된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 BSOL은
출시 첫 주만에 4억 17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비트코인 ETF 전체 순유출 금액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금액이 순유입되었고
전체 자산군의 ETF 중에도 1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특히나 BSOL은 출시 첫 주 암호화폐 현물 ETF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현재 비트코인 중심 포트폴리오가 아닌
다른 알트코인 투자자산 등으로 자산을 분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오늘 간 암호화폐의 또 한번 폭락장 속
솔라나는 무려 20%대의 급 폭락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선두에서 극대화시키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경우 솔라나 현물 ETF로의 자금 신규 유입 보다는
현물시장에 있던 자금이 ETF쪽으로 이동하면서 현물가격은 하락하고
ETF 순매수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 것일수도 있어
이후의 반등세와 ETF 순유입/순유출세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