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로스까보스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Osteria 107
2024.6.27(목)
호텔에서 차를 끌고 나와 '산호세 델 까보' 시내로 갔다. 저녁밥을 먹고 싶은데 어디가 유명한지 몰라 일단 센트로에 차를 세우도 그 지역을 돌아다녔다. '산호세 델 까보'의 예술지구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아트 워크(Art Walk)’ 행사가 열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마침 오늘이 목요일 저녁이었다. 정말 수많은 인파들로 시내가 북적였다.






다양한 공연과 예술작품, 장식품, 그리고 그것을 구경하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경쾌한 음악과 요란한 공연소리. 가만히 서 있어도 바닥이 들썩거릴 정도였다. 아이들도 신이 나서 여기저기 구경하기 바빴다. 멕시코 느낌이 물씬 풍기는 특이한 그림이 많아서 이것저것 사진을 막 찍으니 예술가님들이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팔을 휘저었다. 그 후로 그림사진은 더 찍지 못했다.


그 옆에서는 무서운 추장 복장을 한 사람이 일반지원자 가족에게 샤먼의식을 하고 있었다. 연기를 피우면서 기이한 춤을 추고 막대기 같은 걸로 부정을 털어내는 듯한 행위를 했다. 쇼인지 진짜 귀신을 쫒아내는 것인지 모르지만, 아이한테도 저런걸 시키는 걸 보기가 좀 찝찝해서 곧 자리를 옮겼다.

너무나 이쁜 공예품이 많았는데, 막상 살려고 하니 손이 가지는 않는다. 그동안 외국에서 여러가지 공예품을 많이 사봤는데 막상 한국에 가지고 오면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공예품들은 여행와서 볼 때는 참 이쁜데, 한국에 오면 애물단지다. 버리기는 아깝고 계속 창고같은 곳에 쳐박아두다가 몇 년 지나면 결국 쓰레기통에 들어간다.



멕시코 장식품은 참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그래도 이번엔 속지 않으리. 한국에 가져가면 애물단지다.

공예품 구매의 유혹을 뿌리치고 드디어 식당에 도착했다. 밖에서 보니 깔끔한 식당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고 구글평점도 4.8점으로 매우 높았다. 이태리 레스토랑이라서 피자, 파스타, 리조또를 주문해 먹었는데, 평생 맛본 파스타 중에 정말 최고였다. 피자도 정말 맛있었고, 특히 핫소스는 미쳤다!





피자에 수제 핫소스는 뿌려서 한번 맛을 보고는 완전히 반했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사먹는 핫소스가 아니라 정말 감칠맛 그 자체였다. 먹는 그 순간 이것이 '진정한 핫소스'라는 확신이 들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이름: Osteria 107
주소: Calle Manuel Doblado 107, Centro, 23400 San José del Cabo, B.C.S., México
시간: 16:00 - 22:00 (월 - 일)
멕시코 음식이 맛있다고 들었는데 보기만해도 맛이 느껴집니다.
정말 아름답고 열정적인 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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