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있어서 꿈, 확률, 시간

꿈, 확률, 시간

솔직히 바이오 신약개발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세상, 그런 현실이 오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겁니다. 가능합니다. 다만 그런 세상이 오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고 그런 것이 이루어질 확률 역시 객관적으로 보면 높지 않습니다. 그간 나왔던 암 정복 뉴스가 1%라도 실현되었더라면 아마 암은 티눈 정도의 질병이 되었을 겁니다.

따라서 이런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투자의 기본은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o 기대수익이 높고 실현 확률이 낮다면 상식적인 투자자가 가야할 길은 분산과 비중 조절입니다. 주가 급등으로 기대수익이 낮아지고 확률은 크게 변동 없다면 적어도 신규투자는 보류입니다.

o 실현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거나 불확실하다면 이 역시 분산이나 축소입니다.

바이오나 비트 코인이나 제가 문외한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경계해야 할 것은 기술 만에 함몰입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냐? 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투자나 사업에 있어 저점에서 상당히 오른 상태라면 이제 중요한 것은 현재 사업(상업)화의 가능성입니다.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해도 시간과 확률을 반영해 투자 비중에 반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꿈의 기울기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좋은 말이지만 적어도 확률과 시간의 보정을 한 기울기여야 합니다.

경험으로 보면 주가와 세상을 바꾸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업(지속가능성)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