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멘- 하카다분코가 떠오르는 진한 돈코츠라멘, 조금 느끼한데 맛있다
돈코츠라멘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한 6년전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라멘 맛있는 곳은 어느정도 다 파악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착각일 가능성이 크지만) 이제는 정말 많이 생겨서 알지 못하는 곳도 많고 가보지 못한 곳도 많아진것 같다. 와우산로, 당인리발전소 이 근방만 하더라도 멘멘도 있고 오레노라멘도 있고 뭐 기타 등등 내가 알지 못하는 곳도 많겠지 싶다. 어쨌거나 이날은 돈코츠 라멘이 땡겨서 길라멘으로 결정했다.
오다가 본 멘멘에는 사람이 많았던거에 비해 주말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길라멘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가게는 라멘집 치고 쾌적했고(요새 라멘집들은 다 쾌적한듯) 라멘 메뉴는 돈코츠라멘이랑 매운 돈코츠라멘 2개였던 것 같다(=2개 다 시켜봄). 차슈덮밥도 메뉴에 있었다(=미니차슈덮밥도 시켜봄). 메뉴수가 적은건 다 시켜보라고 적은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다 시켰다. 사전 정보 없이 들른건데 라면 받자마자 비쥬얼 보고 국물이 범상치 않겠군 싶었다. 실제로 한입 먹어보고 '이건 일본에서 먹은 맛이다' 싶었는데 일본 자주 가지도 않으면서 왜 저런 감상이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진하다 못해 걸쭉하고 쫀득한 국물은 요 근래에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예전에는 이런 진한 돈코츠라멘이 인기였던 것 같은데 시오라멘이니 소유라멘이니 블랙라멘, 토리빠이탄 등 요새는 오히려 돈코츠라멘 찾기가 더 어려운 것도 같다.
점심에 먹기엔 조금 헤비하고 다 먹어갈 쯤에는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질릴때 쯤 마늘도 짜서 넣을 수 있고 김치도 다른 라멘집과는 달리 신김치이다. 매운돈코츠 라멘도 생각보다 꽤 매운 맛이다. 나처럼 라멘 '적당히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배려해 놓은 느낌이다. 차슈덮밥은 가격대비 잘 나오긴 했는데 라면이 워낙 헤비해서 다 먹는데 조금 부담됐다. 그래도 나름 맛있게 잘 먹었고 이런 농도의 돈코츠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긴 할 것 같다.
길라멘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 39-3 1층
맛집정보
길라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우리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곳에 참가한 글입니다.
아 갑자기 배고프네요
똑똑, 계신가요! 우리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곳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신 @watermelon13님에게 감사를 드리러 방문했답니다. 멋진 포스팅에 감동했어요. 덕분에 테이스팀이 더 화사해졌어요! 콘테스트에서 승리하길 바라며, 보팅을 동봉합니다. 화이팅!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 39-3 1층]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러가기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오늘같이 습한날에는 돈코츠 먹고 후식으로 팥빙수~
ㅎㅎ 짠거 먹고 단거 먹음 좋죠
돈코츠라멘 진한육수에 면 한젓가락 끝네주죠^^
맞아요 가끔 진한 국물이 땡기는거같아요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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