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희궁] 나 홀로 경희궁 나들이
안녕하세요. 꿀벌입니다.
어제 경희궁 근처에 다녀올 일이 있어 시간이 잠시 남아 경희궁 구경을 하고 왔어요.
학교 다닐때 견학으로 온 것 빼고는 자의로 궁궐을 구경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경희궁은 매주 월요일이 휴무인데,딱 제가 간 날이 한필 월요일이였습니다...
그래도 그 근처에서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어렸을때는 별 생각없이 그냥 한번 휙 보고 지나치곤 했는데
지금 와서 다시 보니 전통문양이 꽤나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단청은 청·적·황·백·흑색의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목조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놓은 것을 말하는데요.
단청은 과거 선사시대때 신에게 제사를 지내거나 제단을 꾸미는데 그림을 장식하거나 제사장의 얼굴에 색칠하는 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단청은 신비감을 주고 잡귀를 쫒는 뜻도 있고 위엄과 권위를 표시하기도 한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단청은 벌레의 침식을 당지하고 방습효과가 있어 목조건물의 부패를 방지한다고 해요.
우리 선조들의 지혜는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들어가기 전에 경희궁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져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5대 궁궐로 꼽히는 경희궁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많이 훼손해 놓고 간 일본은 정말 때려주고 싶네요.
날씨가 조금 만 더 따뜻했으면 좋았을텐데 어제는 조금 춥더라고요.
굳게 닫혀져 있는 경희궁
경희궁 앞에도 같은 안내문에 적혀져 있습니다.
경희궁 옆에 이런 돌계단이 있는데요.
돌 계단위로 올라니 경희궁 내부를 이렇게 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방송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를 보게된 알게된 사실인데요
처마는 빗물이 벽에 스며들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했고 실내 조명을 조절하는 역할도 했다고 해요.
담에는 이렇게 하늘을 나는 봉황과 용이 그려져 있는데요.
용은 왕권, 왕실을 뜻하고 하늘을 나는 봉황은 성군의 탄생을 의미한다고 해요.
그리고 사진을 찍던 중 발견한 기와위의 7개의 조각상
인터넷에 찾아보니 잡상이라고 하는건데요.
잡상은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인물 및 토신을 형상화해서 살을 막기 위함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해요.
옹기종기 모여져 있는데 뭔가 귀여운 것 같아요.
경희궁 옆길에는 영렬천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샘이라고 해서 밑에 샘처럼 흐를 것 같은 공간이 있어 찍었는데 알고보니 다른 곳인것 같아요 하핫...
혼자서 이렇게 궁을 구경해 본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보고 알아갈 수록 매력있는 궁궐 경희궁
왜 어렸을때는 그렇게도 무지했던 걸까요?
저 자신의 다시 되돌아보며...
마무리는 근처 포장마차에서 파는 호떡을 먹으며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