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이전 - (2) 장기 투자 vs 부의 이전 투자

in #wealth8 years ago (edited)


장기 투자의 위력, 엄청난 수익률

  역사의 주가지수를 살펴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이 있다. 세계의 모든 주가지수가 기하급수적 성장(Exponential Growth)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위 그래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다우지수를 log를 취해 바라보았을 때의 추세이다. log를 이용해 보니 다우지수가 수백년 동안이나 일직선으로 우상향하며 나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향후 다우 주가지수가 몇 년 후에 어떤 정도의 값을 가지게 될지도 예측 가능해진다. 이 추세를 따른다면 계속 일직선으로 뻗어가 다우지수는 향후 수십년간 10만을 넘어 100만을 향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명확해진다.

 나는 2015년에 이를 발견하고 장기 투자가 답이라는 확신이 섰다. 장기투자를 하면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공황이 온 이후에도, 2000년과 2008년의 각종 버블 붕괴가 있었어도 다우지수는 다시 원래의 추세로 돌아와서는 직선의 형태로 쭉쭉 위로 뻗어나갔다. 지금 다우지수는 여전히 기하급수적으로 잘 증가하여 21,000을 가리키고 있다. 심지어 소수의 몇몇 사람들은 다우지수가 10만을 갈 수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다. 역사를 볼 때 이는 거의 확실성의 영역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위력을 숫자로 표현한다고 하면, 만약 다우가 1920~1940년의 기간 중 어떤 때이던, 심지어 대공황 기간일지라도 다우를 사서 약 70년 정도 장기투자를 했다고 가정하면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100배 즉, 10000% 가까이 되었을 것이다. 심지어 저 때 태어나서 지금까지 다우를 구입하여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후회가 들 정도다. 그래도 앞으로 다우가 어떻게 향할지 알게 되었으니 이제 다우 인덱스 지수에 투자금을 넣고 장기 투자를 실행하면 10배, 100배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우린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10000% 수익률 = 0% 수익률

  부의 이전에서 중요한 개념은 실제로 구매력이 증가하였는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다우를 수십년간 투자하여 1000%~10000%의 수익률을 얻은 이들은 얼마나 부유해졌을까? 

  금은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다우지수를 금값으로 나누어 보면 실질 구매력을 측정할 수 있다.

  놀랍게도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1925~1932년에 다우를 투자하여 2010년까지 10000% 수익을 올린 사람, 1955~1975년에 다우를 장기투자하여 1000%의 수익을 올린 사람은 2010년을 기준으로 구매력이 유지에 그치거나 심지어 구매력이 하락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즉 잘못된 시점에 투자를 시작한 장기투자자들의 계좌에는 숫자만 증가하였지 실제로는 부의 이전에서 얻어낸 것이 거의 없다. 만약 1920년에 건물을 하나 살 돈을 아껴 100년에 가까운 투자의 결과로 10000% 수익률을 올렸다고 하자. 그러나 여전히 그 사람은 건물을 하나밖에 사지 못하는 참담한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부동산 가격도 10000% 가깝게 올라버렸기 때문이다.

  이는 극심한 손해이다. 부동산을 사서 즐길 구매력을 아끼고 아껴 수십년을 묵혔는데 그 대가로 얻어낸 것이 거의 없거나 특정 경우에는 구매력이 하락해버릴 위험마저 있기 때문이다. 이는 투자에서 완벽한 패배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구매력을 활용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기회를 버리고 투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부의 이전을 놓고 보면 장기투자는 항상 좋은 결과를 낸다고 볼 수 없다.


수익률의 진실

  자본주의와 이 세상의 발전이 기하급수적이기에 나는 주식 가격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진실은 사실 화폐의 가치하락에 숨어 있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은 주가지수가 아니라 화폐량이였다. 주식 상승은 세상이나 기업 실적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보다는 화폐량의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그 원인이다. 화폐량이 10000% 증가하는 기간에, 당신이 10000% 수익률을 올렸다면 당신은 사실 아주 평범한 수익률을 올린 것이다.

  실제로 아래 초록색, 그리고 파란색 라인이 달러 화폐량의 추이이며, 금값이 지속적으로 화폐량에 맞춰 따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것들의 가격과 숫자들이 상승하는 이유는 화폐를 찍어냈기 때문인 것이었다. 위를 살펴보면 화폐량이 1930년대 6~10에서 2010년에는 2000에 가까이 약 200배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다우지수가 저 시점을 기준으로 오늘까지 약 100~20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과연 우연일까?  


다우 & 금의 부의 이전  

  위 Dow In Gold 그래프를 뒤집으면, 금값의 구매력(Gold In Dow)을 나타낼 수 있다.  

  위 그래프와 앞의 Dow Gold ratio 그림을 합치면, 앞서 파란색과 노란색 자산 부의 사이클처럼, 다우와 금 사이클을 발견할 수 있다. 앞선 글에서의 그림은 이렇게 서로 대응한다. 이것을 Mike Maloney는 모든 자산이 이렇게 valuation channel에 갇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또 대응한다. 이것이 부의 이전을 통해 부의 트랩을 탈출하는 방법이다. 부의 사이클을 활용하면 , 고평가된 자산을 팔고 저평가된 자산을 구입하면,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결론 

  이것이 기득권층들이 우리가 역사에서 발견하지 않았으면 하는 부의 비밀이다. 이런 지식을 알려주지 않기 위해 사람들에게 예능이나 스포츠같은 것들을 더욱 집중하도록 유도해왔다.  그들은 부의 가장 핵심적인 비밀인 돈과 화폐의 역사, 부의 이전의 역사를 감춰왔으며 심지어 경제학과에서조차 이를 알지 못하도록 본질을 흐린 지식을 가르친다.   

  그들은 이렇게 우리가 인터넷을 활용해 지식을 공유하며 점차 깨어나는 것을 골치아파 하며, 심지어 인터넷이 없었으면 세상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 이도 있다. 그것은 점차 이 비밀이 퍼져나가기 때문이며 대중들이 점차 깨어나기 때문이다.  

  자 이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들이 감추었던 부의 역사를 공부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떤 자산이 고평가 및 버블상태에 있는가를 확인하고 그들이 준비하는 다음 부의 이전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어떤 자산이 버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버블인가? 우리는 지금 어떤 버블을 주의해야 할까? 어떤 것이 버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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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대단하십니다~
잘 지키면서 또 한편으로는 수량을 늘려야하는데 어렵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이런글을 읽을수록 지식수준이 높아져가는것 같은데 동시에 머리가 아파오는군요 ㅋㅋ

글 잘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네요

이글을 다 읽고 어찌 업보트 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언제나 최고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이 필요없네요.. 매번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점차 깨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