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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이나만 빼먹어서 적어본다.
아침에 텔레그램으로 수다를 떨다가 뚝하고 갑자기 터치가 안된다. 당황해서 고민하다. 공무원님에게 휴일인데미안하다고 하며 상황을 말하고 카톡으로 보고하겠다고 했다. 친절하게 그래도 된다고 해주셨다.

나도 핸드폰이 안되면 답답한 상황인지라 이런 저런 방법들을 고민해 보았다. 휴대용 외장모니터를 들고 내려왔는데 그게 터치도 된다. 핸드폰이랑 연결하면 쓸수 있으려나 해서 연결하니 터치도 된다. 아싸. 그걸로 격리앱에 보고를 넣고 공무원 분에게도 고맙다고 전달.

오후 5시쯤이던가 되니 저절로 스르륵 터치가 풀려서 되기 시작. 무엇이었을까? 흠... 센터는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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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 안하고 쉬기로 했다. 뒹굴 뒹굴 뒹구르르르르. 영화를 몇편 정도 보고 치킨을 시켜서 먹고 침대에서 하루의 3분의 2를 보낸 듯 하다. 누워 있는 상태로 이것 저것 보니 목이 뻐근하다.

잠시 스쿼트를 해보니 다리에 힘이 별로 안들어 간다. 격리기간 동안은 결국은 몸을 제대로 움직인적이 없다. 몸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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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트에서 스팸계정이 되었다. 최근에 글 길이가 좀 짧았고 사진도 영없었긴 했는데.. 그렇다고 스팸계정으로 만들어서 보팅을 못받게 할 필요까지야 없었잔아.

블러트.블로그와 블러트.월드에서는 막히고 비지에서는 보팅이 되는데. 인터페이스 단에서 보팅 버튼을 없애 버린것..

하이브의 다인보팅에 절래절래 했는데 블러트에서는 계정 자체를 막아 버리다니 ㅜㅜ. 일단 디스코드 통해서 연락달라고 안내에 써있길레. 연락해두었다. 내 계정 내놔라 이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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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격리의 마지막날 전이다. 내일 12시까지니 오늘이 마지막 밤이다. 뭔가 아쉬우면서 자유로워진다는 느낌에 좋다. 내일은 오후에 출근을 해봐야 되니 자유로워지면서도 자유롭지 않은 미묘한 섞임이 있다.

내일은 밖으로 나가서 맛있는 걸 먹어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