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의 현충일 각오

천운의 현충일 각오/cjsdns

대한민국은 오늘이 현충일입니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위해 살다 가신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충절(忠節)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올해 67회를 맞는 현충일 추념식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합니다.
오전 10시에는 일제히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이 진행됩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 시간에는 조국을 위해 한목숨 바치신 분을 위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 주실 것이라 봅니다.

현충일을 맞아 단비가 내렸습니다.
날이 날인만큼 순국 선영들께서 고마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좀 더 하는 아쉬움이 많은데 날이 개는 모습입니다.
추모행사에 어려움이 있을까 잠시 비가 그치고 오후에 다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마음은 좀 더 오지 하는데 일기 예보를 보니 오후로 갈수록 비 소식을 없네요.
그냥 깜짝 선물로 끝날 거 같습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고 내리는 빗소리 참 좋았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더 내렸으면 하는 비는 안 내리고, 올랐으면 하는 스팀은 주르륵 내리네요.
내리는 비는 예쁘고 저리 내리는 스팀은 밉다 미워라며 내리는 비야 다 받아 낼 수 없지만 저렇게 내리는 스팀은 누군가가 다 받아 낼 수 있어야 할 텐데 그런 사람이 나올까, 그런 날이 올까? 그런 사람이 되는 것도 그리 어려운 건 아닐 거 같은데 스팀에 애정을 가진 큰손 10명 아니 100명이면 안될 것도 없을 거 같은데 그런 투자자 우리가 되어 보면 어떨까요.

100명으로 안되면 1,000명 천명으로도 안되면 10,000명이면 무조건 되는데 그런 걸 만들고 싶습니다.
스팀 투자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라는 인식이 사람들 마음에 심어지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어떻게 만들면 될까 하는 생각이 늘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사실은, 스팀이 내려가면 춤을 추어야 하는 그런 형국을 만들면 게임은 끝인데 그걸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요?

그것을 만들기에는 첫 번째도 신뢰 두 번째도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가 이렇게 지켜내지고 유지되고 발전되어 가는 것은 조국을 위해 몸을 바쳐서 지켜낸 이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스팀도 그런 사람이 나오면 안 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 하나도 구하기 어려운데 1,000명 10,000명을 어떻게 구하느냐고요?

그런데 그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여기 1번 cjsdns이 있고, 기준하며 크게 외치고 제일 앞자리에 서겠습니다.

그다음은 각오가 된 분들이 줄을 서면 됩니다.
나요! 하면서 줄을 서면 되는 겁니다.

스팀이 뭐라고 그리해야 해, 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스팀에 매혹당한 사람이고 평생을 스팀과 함께 지낼 각오를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스팀을 통하여 뭔가를 이루어 내고 싶은 사람이고, 내 나머지 인생을 다 걸고라도 누구나 스팀에서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스팀으로 행복 질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살만큼 살아보니 인생 별거 없습니다.
무엇을 하던 내가 행복하면 좋은 일이고 덩달아 남도 행복하면 더 좋은 것입니다. 더나 가 우 리 모두가 행복하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이 모든 게 가능한 게 스팀인데 스팀을 어찌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내 비록 조국을 위하여서는 크게 한 것 없으나, 스팀을 위해서는 맨손으로 맨땅이라도 갈아 가꾸리라, 어느 분은 자갈밭 같은 세상을 혀로 갈아 세상을 일구고자 하였거늘 그 정신 이어받으면 무엇을 못하리오... '

그러고 보니, 단비, 벌써 다 왔나...?라고 제목을 정하고 쓴 글인데 바꿔야겠습니다.
뭐로 바꿀까요?
아무래도 "단비, 벌써 다 왔나...? "보다는 현충일의 각오가 더 어울릴 거 같습니다.
하여, "천운의 현충일 각오"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시작은 아니었는데 쓰다 보니 진중해졌다고 해야 하나 늘 하던 생각을 이야기했다고 해야 하나, 그냥 이리되었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스팀 행복키움 신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나 스스로 1번으로 나서 기준하고 손 번쩍 들었습니다.
뒤를 이어 나도 하며 손드는 분이 스팀의 영웅이며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