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말/cjsdns

말은 음성 기호나 문자 기호로 나타나는 사고의 표현 수단이며 시각적으로 보이는 물건은 아니나 소통을 위하여 마음과 영혼까지 실어 나르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말이라 생각하는데 요즘 회자되는 말들을 보면 악의를 넘어 살의까지 들어있는 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정치권에서 대권을 놓고 싸우면서 하는 말들도 국민정서상 도움이되기보다는 뭐 이런 놈들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는가 싶을 정도의 막말이 나오고, 상대를 깎아내리거나 악담을 하는 것이 마치 말을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듯 마구마구 쏟아내듯 떠들어 댑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결국은 다 자신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언제나 말은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특히 사람의 인격과 생명에 관한 것 그리고 어린아이에 대하여는 특히 말 조심을 하여야 하며 가려가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코로나 19이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정부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자국의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서 백신 확보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접종을 독려하며 대대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장에서 백신 자체가 효능이 있니 없니 하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는 백신이 마귀의 장난이며 마귀의 표식을 인체에 이식하는 일이라며 종교적인 차원에서 극렬하게 반대를 하고 나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 나가서는 자신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절대로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걸린다 해도 죽지 않는다고 호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이미 감염 확산과 위험성을 sns 통해 경고를 한 34세의 안과 의사인 리 웬량 씨도 사망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전문 의료인의 입장에서 제일 먼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린 사람으로 알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중국 공안 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위험성을 잘아는 전문 의료인 임에도 환자를 치료하는 도중에 본인도 감염이 되어 사망하였다는 안타까운 보도가 있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그의 경고를 허투로 듣지 않고 미리 대처를 했다면 이렇게 확산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일입니다.

그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하면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의료 선진국은 백신 개발에 사활을 걸고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백신이 개발되었고 각 나라마다 백신을 확보하여 자국의 국민들에게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악담을 해대는 조직이 있고 사회적으로 영향이 큰 사람들 중에도 백신이 사기라며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운동도 벌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라고 없을 리 없고 정부의 백신 정책을 터무니없이 폄하하거나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거부보다는 우선하여 맞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방역당국 지침을 준수하는 국민들이 대부분입니다.

내 경우는 이미 일주일 전에 2차 접종 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가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주제이며 이를 들고 온 이유는 백신에 관하여 터무니없는 말을 하거나 자신의 신념의 의하여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그냥 조용히 거부하면 모르는데 마치 자신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 것이란 장담하고 설령 걸린다 해도 대수롭지 않을 것이란 안일한 생각으로 막말을 해대다가 막상 걸리고 나서 후회를 하거나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것입니다.

문명국의 대명사이며 세계에서 제일 우등한 나라 시민이라고 자부심이 강한 미국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데는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잘 사는 나라건 못 사는 나라건 사람들은 말로 소통하고 의사 전달을 하며 특히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들은 진실이던 거짓이던 파급력이 큽니다.

이는 다른 말로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언어를 수없이 구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말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누군가에게 악담을 하면 그 말에 제일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말을 가장 먼저 듣는 것은 바로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티미언은 가급적이면 남에게 축언은 할지언정 악담은 피하고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면 최대한 말을 순화시켜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곧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기사:연합뉴스
미국서 '백신 경시·반대' 보수 방송인들, 잇달아 코로나로 사망
https://news.v.daum.net/v/20210823030901951

[아유경제_사회] 우한 의사 리원량 사망에… 확산되는 중국 정부 은폐 ‘의혹’
http://www.areyo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531

2021/08/23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