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가민 포러너 55를 사고싶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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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군대에 있을 때 빼고는 시계를 차지 않았다. 회사 초년생때 시계를 선물받아 잠깐 차기도 했으나 영 불편해 박스에 고이 모셔두었다. 그 후로도 시계를 하나 더 선물 받긴 했으나 미안한 마음에 몇 번 차고 말았다. 뭔가 꾸미거나 불편한 걸 못참는 성격이라 그런지 옷과 신발을 간소하게 입는 게 편하다.

그런데 요즘들어 자꾸만 눈에 가는 시계가 있다. 가민 포러너 55!!

무게가 37g밖에 하지 않으면서 달리기 기록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가성비 최고의 시계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달리기에 빠져 있다보니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 왠지 아이템을 갖추면 실력이 급 상승할 거 같은 착각이 생기기도 한다. ㅎㅎ

달리기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집에 있는 운동복에 런닝화 하나면 될 줄 알았는데 자꾸 욕심이 난다. 런닝화도 벌써 3개째... 물론 한 켤레는 1000km를 함께 했으니 바꿀 때가 되었다. 어쨌건 세 개를 번갈아 신으며 관리해주고 있어 더 오래 신을 수 있을 거 같긴한데 욕심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다. 물욕을 없애야 하는데... 몸과 마음을 비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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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너들 사이에서 GMT채굴하는 인원이 늘었다고 한다. 내가 달리는 시간대에 0.5개를 채굴할 수 있었는데 어제는 0.4정도가 채굴되었다. 컴포트 수치에 따라 차이가 나긴하는데 무리할 필요가 없을 거 같고, 조만간 레인보우 슈즈가 나오면 끝물이 될 거 같아 미리 3레벨 컴폿젬 두 개를 처분했다. 하나는 2렙, 하나는 1렙으로 바꿔서 컴폿 수치가 344에서 244로 줄었는데 채굴은 어제와 같은 0.4다. 컴폿젬이 비쌀 때 잘 처분했다는 생각이 든다.

3렙 젬에 투자한 돈은 수수료를 뗴고도 고스란히 돌려받은 셈이고 신발을 구입하고 레벨업 하는데 든 비용은 회수했다. 이제부터는 수익권이라 마음편하게 달리려고 한다. JTBC마라톤 대회가 끝나면 에너지도 조금 줄일 생각도 하고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고 새벽시간에 명상이나 책을 읽을 생각이다. 어떤 일이든 꾸준히 오랫동안 집중해야겠다.

오늘도 모든 이들이 건강하기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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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려미 미밴드는 안되나?

저려미 미밴드 아는 거 있으면 추천해줘!

하나 지르세요.
지르고 나면 스팀 올라갑니다. ^^

GMT채굴이 반토막나서 또 기약없이 길어집니다;;;ㅋㅋㅋㅋ

삐삐가 나온 시대 이후로 시계란 것을 차본적도
가져본적도 없어요 ㅎㅎ

저도 시계는 영 손이 안 가는데 달리기를 하다보니 탐나네요 ㅋㅋ

달리기정도면 정말 싸게 먹히는 취미생활 아닌가ㅎㅎㅎ

형 자신을 위해 저정도 쯤이야!! 지르즈아아아아아!!!!!!!! 'ㅁ')/

지르르르르르르
지르르르르르르
그저 귀뚜라미 울음소리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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