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이승이 오름 2
어쩌면 이런 이정표 탓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정표가 오래되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렇게 분위기 좋은 삼나무 숲길을 끝었이 걸었다.
양옆으로 곧게 뻗은 삼나무도 멋지고 숲길도 넓게 잘 다져 놓았다.
걸을 때 자갈이 자갈자갈 밟히는 소리도 좋다.
한참을 삼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다양한 수종이 즐비한 숲길도 나온다.
이런 숲길은 바람에 나무가 엄청나게 흔들리면서 소리도 요란하다.
또 걷다보면 이렇게 빽빽한 삼나무 숲길이 나온다.
길이 좁은 오솔길인 경우에는 숲에 더 가까이 들어온 느낌이다.
이때는 사방이 고요하다.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나뭇가지 하나 흔들리지 않는다.
귀가 멍할 정도로 조용해진다.
가다보면 또 잘 닥여진 숲길.
가다보면 또 빽빽한 숲길.
가다보면 요란한 숲길.
이런 숲길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도저히 숲길의 끝이 나오지 않는다.
두시간 정도를 걸어서 찾은 출구는 지도에 나오는 주차장!!
이런 우리 차는 도민만 아는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찻길을 걸어서 그 주차장으로는 갈 수 없다…
그래서 우린 다시 갔던 길을 돌아서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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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다시 걸어서... 엄청 힘드셨겠네요...
숲길이 좋아서 그런대로 걸을 만은 했어요.^^
삼나무 숲을 걸으면 몸안에 공기를 완전히 정화하는 느낌이겠어요.. 부럽네요.
전 숲속의 고요가 참 좋더라구요..
와 숲길 진짜 웅장하고 멋있네요..?
여기 걸으면 나무에게서 무슨 에너지 많이 받을거 같아요 ㅎㅎ
걸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거 보면, 아마도 좋은 에너지를 막 받고 있는 거겠죠?ㅋ
ㅎㅎ 도민만 아는 주차장이 따로 있군요. ^^
일종의 간이 주차장같은 거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