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건으로 인한 영향이 큰듯

저번주 정확히 같은 요일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택시를 잡으려다 고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 이렇게 정리했었는데

오늘 보니 완전 다르네요. 택시가 널려 있고 차도 적고 사람들도 적고.

덕분에 빨리 편하게 잘 오긴 했지만, 확실히 다시 꺾이는 느낌이 듭니다.


일주일 사이 차이가 날 만한 것이라고는 코로나가 진정되어 가던 저번주와는 달리 이태원 사건으로 인해 다시 경각심이 높아졌다는 것과, 유흥업소나 클럽 같은 곳이 영업을 못한다는 차이일텐데요.

밤에 활동할만한 곳이 줄면서 사람들이 먹고 마실 곳도 같이 영업을 안해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나라가 이럴 정도면... 지금 다시 슬슬 개방하려 하는 미국이나 유럽은 "2차" 감염 러시가 올 확률이 굉장히 높겠네요.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를 좀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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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로나 사태가 2년은 갈거라 보고 있습니다.
완전한 통제국가가 아니라면 계속 방심하다 터질듯 하네요.

질본에서도 늦으면 2022년에 치료제가 나온다고 했으니...

오래 갈 수 있다는 예측에 점점 무게가 실립니다.

'n차 감염'이 일상이 되어버린거죠 뭐;;

좀있으면 몇차인지 계산도 안될듯...

프랑스도 이동제한을 부분적으로 해제한 이후 아직 여파를 지켜보고 있는 추세인데요. 사망자나 확진자는 줄고있지만 확실한 경과는 5월 말이 되어야 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경제 타격은 물론, 여름에 전부 바캉스를 떠나는 유럽인들 특성이 올해는 물건너 간 셈이죠. ^^;

왠지 봉쇄 풀리자마자 유럽인들은 휴가갈듯...합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아마 쉽지 않겠지요...

아직 유럽,미국은 정신 차릴려면 멀었다 봅니다.ㅋ
(한국도 이런데...ㅠ)

좀더 당해봐야 앗 뜨거 할듯합니다. 근데 계속 봉쇄하기에는 경제가 망해서 굶어죽을 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