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변화무쌍한 생각의 소용돌이
오전에 기업 강의를 위해 강의자료를 열심히 만들어서 보냈더니 일정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험문제를 낸다고 시간을 보냈고, 그러는 동안 사회사업가를 위한 강의를 짬짬이 들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서 전략수급량, RE100문제, 삼성과 반도체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강의로 들었는데 마음이 많이 갑갑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옵시디언으로 맵을 만들었는데, 하나씩 해보면서 기능을 더 많이 익히고 있습니다. 역시 도구는 쓰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잘 쓰는가에 따라서 효율은 엄청나게 달라 집니다.
중간에 우체국에서 등기를 하나 보내고, 돌아오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여러권인데, 그 중 하나가 중국에서 유명한 SF소설인 삼체입니다. 삼체를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룰루랄라 하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 드라마를 봤기에 내용이 어색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삼체를 읽는 이유는 결말이 궁금해서입니다. 우주로 날라간 사람의 뇌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 소설과 설정이 비슷할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군요. 소설과 드라마는 각색이 달라져서 소설 속에 나오는 모든 이들은 중국인인데, 드라마는 중국인과 서양인이 섞여있지요.
요즘 읽은 책 중에 조금은 충격으로 다가온게 사업의 철학입니다. 그리고 나홀로비즈니스도 도움이 되고요. 사업의 철학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안다고 사업을 시작했을까... 그에 대한 일환으로 제 사업에 대한 비즈니스 현황을 옵시디언 맵과 노트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변화는 서서히 다가오지만 일정시간 이상 혹은 일정 수준 이상의 노력이 들어가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언제가 변화의 임계점이 될지 느껴볼 참입니다.
내일 오전에 대학원 강의가 있어서 이제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시간임에도 머릿속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폭발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변화의 시작점에 들어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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