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riting #232] 추억의 "알촌"에 가다.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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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작입니다.

학생 시절, 식비를 아끼고자, 학식(학생식당)과 알촌, 그리고 봉구스 밥버거에 번갈아가곤 했었습니다. 학식에 비하면 알촌과 봉구스 밥버거는 좀 더 사치스러운 곳이었으나, 다른 식당에 비해 저렴했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정도 갔던 기억이 있네요.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 후부터는 회식 등을 통해 고급 음식(?)을 접하다보니, 이제는 추억의 식당이 되었습니다. 그토록 자주 보던 알촌이 이제는 잘 보이지 않고, 검색을 해야만 찾을 수 있을 정도니까요. 가끔씩 생각이 났으나, 굳이 가자고 하지 않기에 추억의 맛은 점점 잊혀져 갔습니다.

그런데 가끔 그럴 때가 있지 않나요?! "오늘은 반드시 "이것"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

오늘은 추억의 알촌에서 "약매(약간 매운맛)"를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퇴근을 하자마자, 알촌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게 되었는데, 마치... 학교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맛이네요. 추억 그 자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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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음식을 통해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죠^^

그러게 말입니다. ㅎㅎ 추억이 담긴 음식은 많고, 다이어트는 해야하고......

그러고보니, 요즈음 날치알을 넣어주는 비빔밥 종류를 참 찾아보기 어렵더라구요.

ㅎㅎ 세상이 많이 변했죠

아~~ 학교에서의 추억~!! 저도 다시 느껴보고싶네요^^
그때가 참 좋았는데 ㅎ 그때는 미처 몰랐던 사실이네요!!

대학은 그 시간이 낭만적 인 삶의 추억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잊을 수없는 시간입니다

제 대학 시절에 추억의 음식은 저런 고급진 음식은 없었답니다 ^^

이걸꼭먹고야말겠다하는날빈번히있죠ㅎㅎ먹고싶은건먹어야해서ㅎㅎ팔로꾹누릅니다~^^

알촌은 조금 생소하네요.

돈이없어서 비싼 음식을 못먹었던
학생시절을 생각해보면...
학식에서 리필을 해먹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앞 돈까스집도, 3500원짜리 엄청나게 양이 많은
볶음밥집도 어느덧 추억이네요 : )

초등학교 때 먹었던 피카츄 돈가스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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