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뒤풀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수능날이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수능을 본 조카가 둘이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둘에게 이번이 몇번째 수능입니다.
그 중 한 조카가 집에서 가까운데서 수능을 봤기에 수능 끝나자 마자 파티를 열었습니다.
코로나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동안 맨날 답답하게 집에서만 지내왔기에 오늘 딱 하루만 집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진식당입니다.
여기 돼지고기는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물론 수원에서는요...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한 삼겹살과 목살이 일품인 곳입니다.
그리고 육회도 수준급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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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사를 같이 한 이 아이는 내년 수능때 원하는 곳을 들어가는 것이 목표랍니다.
그래도 그 부모는 아이의 소원을 기꺼이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어려움을 감내하는 것 자체가 어디냐며...
수능 하나로 우리 인생이 크게 좌우되는 이런 사회구조가 개선되면
이런 젊은이들의 인생이 낭비되는 걸 막을 수 있을까요
(ps) 저는 학력고사 세대라 (그것도 마지막 학력고사) 지방에 살던 제가 학력고사를 위해 서울까지 올라와서 하룻밤 자고 학력고사를 치룬 기억이 납니다.
@tipu cur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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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 때깔이 너무 곱네요 !! 육회 언제 먹고 안먹었던지...
N번째 수능이라니... 힘들었을텐데 좋은 결과 있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
오우 정훈님 저랑 같으시군요^^
저는 호돌박님이 저랑 같은 연배라는걸 오래전에 알았습니다~~ 반갑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음식점이네요~ 구워먹는 고기도 육회도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