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in #kr5 years ago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을 갖는 방법은

내가 그 사람보다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을 먼저 좋아하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에게 먼저 관심 갖는 것이다.

좋아하게 되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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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아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아하기 힘든 사람 꽤 많은거 같아요..ㅎㅎㅎㅎㅎ

그리고 억지로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거 그거 참 위험한 거 같아요~~ 어떤 것이든 내 자신을 억누르고 억지로 하는건 부작용이 꼭 따라오는거 같아요.. 자책이라던지.. 그 사람이 더 싫어진다던지..

그냥 미워하지만 않으면, 그 사람을 두려워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미워하지 않는 방법은 그에게 ‘연민’을 느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연민은 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긴다기 보다 안타깝게 여긴다는 의미인거 같아요.. 그 사람이 안타까운 이유는.. 그렇게 성숙하지 못하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그가 안타깝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은 행복의 기운이 저절로 흘러나오고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기운이 흘러나올 수 밖에 없으니.. 저 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는 것은 필시 저 사람이 불행하다는 말이겠구나...

그의 지나온 인생 역경 때문이든 현재의 상황 때문이든 불행해서 저렇게 불행의 기운을 뿜을 수 밖에 없는 저 사람이 참 안타깝다.. 이렇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면 그가 두렵지도 않고 딱히 막 밉지도 않은거 같아요...

그리고 좋지 않은 사람 좋아하려고 노력할 필요 있나요~~~ 이 세상에 좋은 사람한테도 다 잘해줄 에너지가 부족한데..

그냥 우리가 좋은 사람한테 잘해주고 사랑하며 살면 되죠~~~^^

최소,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 그것만 알고 있으면 될거 같아요..^^

'연민'이란 단어가 다 설명해주네요. ㅎㅎ
저는 한동안 연민보다는 분노에 가까운 사람이었어서
아직도 그 열기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많이 바랜 감정이긴 하지만
여전히 연민보다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게 더 편하네요. ^^;

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하고요.
마지막 문장으로 적어주신

최소,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

이 점은 꼭 기억하도록 할게요. ^^

아이러니하지만 미움도 삶의 동력이 되는거 같아요~~~

저는 아빠를 많이 미워하면서 자랐어요~~

그리고 크고 나서 결혼 후엔 시어머니를 미워하며 보냈네요~~

직장에 들어가면 상사를 미워하며 지내고...ㅎㅎ

그런데 미움이 상당한 에너지가 들어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사랑하려 노력한다기보다 그냥 그 사람들에게 이제 무관심(?)모드가 되고 저에게 소중한 것들을 더 신경쓰려고 하는거 같아요~~~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니.. 무관심이 제일 무섭다고 하잖아요~~ 우리 그들에게 제일 무서운걸 주자구요.. 우리만의 복수..ㅎㅎㅎㅎㅎ

“선 뿐만 아니라 악도 전체를 이루는 총체성 속에서 필수적인 제자리를 차지한다.”

-헤라클레이토스-

그쵸그쵸~ 어렸을 때는 분노, 증오, 질투 같은 감정이
그렇게 큰 힘을 가진지 몰랐는데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소모되더라고요.

가끔은 그 소모의 결과로 무관심해진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뭐... 어쨌든 내가 편한 게 제일 중요한 거니까 ㅎㅎ;

저도 나이를 먹 삶에 지치니까 조금 내려놓게 되는 것 같네요.

<그 소모의 결과로 무관심해진 것 아닐까>

오! 이 말씀이 정말 맞는거 같네요 ㅎㅎㅎㅎㅎㅎ

소모할만큼 했으니 결국 에너지를 다 소모해서 이제 무관심해진거 같네요...ㅎㅎㅎ

다 때가 있나봐요~^^

저도 나이를 먹.. 점점 내려놓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의외로 나이 든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경향이 많다고 해요~~^^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 아깝다”

-조지 버나드쇼-

와우~ 댓글마다 명언이ㅎㅎㅎㅎ
이렇게 바로바로 적절한 문장을 인용하는 거 쉬운 일이 아닌데
대단하신데요? ^^ㅎ

친절하고 진솔한 댓글 정말정말 감사하고 즐겁네요.
덕분에 행복해진 기분입니다!ㅋ

제가 여자 김제동이거든요~

명언 제조기..

내가 그 사람을 먼저 좋아하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에게 먼저 관심 갖는 것이다.

스팀잇을 시작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스팀잇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그저 블로그 하던 식으로 하다가 지쳐서
이제 그만해야겠다,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며 그만두려고 했죠.
그때 M님의 '닉 부이치치'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 스팀잇에서 - 나름 소통이란 걸 시작했던 것 같아요.

자, 여기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것!!
=> 제가 먼저 M님을 좋아하고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죠~!!ㅋㅋ

그때부터 흥미를 갖고 M님의 글을 지난 글들도 들춰보며 읽게 되고,
그래서 - 오래 쉬기는 했지만 - 아직도 스팀잇에 머물러 있나 봅니다.

M님의 글을 읽고 공감하는 댓글도 쓰긴 했지만, 제 생각을 - 반대되거나, 다른 생각들을 -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도 따뜻하게 받아들여주신 것도 저에겐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 개진을 더 했던 것도 같고...

자, 여기서 또 체크!!

좋아하게 되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
감사합니다~ㅎ

혜성처럼 돌연히 나타나신 댓글계의 마왕, 칼님!!!

칼님은 특별한 분이세요~~~~~!

이 많고 많은 스팀잇 사람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섬세한 공감능력의 소유자...!

문유석 판사의 책 소개글에 그런 게 있었잖아요.

이 책이 그저 그런 책들에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칼님은 지금까지 그저 그런 사람들 사이에 묻혔던 것 뿐입니다~~

아이들에게 대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면 세상이 조금 더 밝고 건강해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있네요^^

아이들에게 대하는 마음으로!! 넘 좋네요...!

더 마음을 연 사람이 손해가 아니고 더 많이 돌아오는거네요.^

내가 그 사람보다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을 먼저 좋아하는 것이다.

행동강령으로 새기겠습니다. 오늘의 고민거리 하나가 사라졌네요.

@ryanhkr님의 jcar토큰 보팅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