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곳에 없을 + 작은 여행 - 부산 기장 성당(재 건축 명소 되다.)
추억에 있던 곳이 지금은 더 이상 볼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다는건... 내 시간의 조각을 하나 잃은듯한 기분 입니다.
그곳이 누군가와의 추억이 있는 곳이라면 말이죠.
부산 기장엔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선 성당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다의 푸름과 철썩이는 파도, 바람이 성당을 보호 하는 곳 입니다.
부산에서도 외진 곳이죠.
사실 모 방송의 드라마 드림 촬영지로 만든 세트 입니다.
세트지만 워낙 튼튼히 만들어 드라마가 끝나고 명소가 되었죠.
관심 가지고 보았다면, 촬영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지 않을까 싶네요.
손담비가 한창 인기가수일때, 김범과 주진모와 함게 찍은 데뷔작 입니다.
그렇게 지역 명소가 된 곳 이었습니다. 대신 안으론 들어 갈수 없었습니다.
바다와 주위만 둘러 볼수 있었죠.
주위 인프라도 없었구요. 덩그러니 성당만 있던 곳 입니다. 관리도 안되었었구요.
스산한 바다 바람과 갈매기만이 끼룩 거렸죠. 가끔 찾아오는 관광객과 연인들로 부적이던 곳.
방치 되다보니, 그 나름의 오랜 멋도 있었지만, 허물어지고 노후되어 흉물이 되어 지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근처에 낚시 포인트가 있어 자주 갔었죠. 지금은 발길을 잘 돌리지 않지만요.
그렇게 스산 하던 곳이 몇년전 완전히 허물어 없어졌더라구요.
아~~ 아쉽다. 우리 나란 보존이란걸 참 못하는 나라란걸 다시금 느끼고 있을때, 다시 지어졌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토론을 거쳐 재건축을 하기로 했나 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허물어 다시 100% 다시 짖는건 안좋다는 생각 입니다.
역사적인 시간을 우린 너무 새것으로 매우는거 같습니다.
심지어 문화재도 말이죠.....
그렇게 재 건축 되어진 곳을 세가족이 되어서 다시 찾앗습니다.
꽤 차량 통행이 많고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주차장도 확보 했고 작은 카페도 들어 섰더군요.
성당안은 갤러리로 변신해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었구요. 너도 나도 사진 찍느라 분주한 곳이 되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된거 같아 다행 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할수 그 곳을 갈수 있게 되었던 작은 여행
추억을 가진 곳에 다시 가는 기분은 시간과 시간을 잇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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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죽산성당은 임시건물로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 곳에 위치했었는데 허가 받으면서 위험 판정을 받은 건물을 완전히 튼튼하게 다시 지었다고해요~
저기 정말 이쁘던데 앞에도 식당 카페두 생기고 좋은 곳 포스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스토리가 있어 재건축을 한거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와~~~ 집들이 넘 예뻐요. 저런 집에서 살면 기분 짱이겠어요. ㅎㅎㅎ
부산여행때 가볼까요 말까요 ㅎ
대박사건!!
도전하시죠. ^^
도전 추천 합니다. 주위로 어촌도 있고, 카페도 찾아 갈수 있고.
딸들이 좋아할 것도 같구요
3월1일과 2일 여행이 짧을 것 같습니다 ㅠ
전국적으로 저런 장소들이 몇년 지나면 대부분 흉물로 변해 버려서 아쉬움!
관리를 안하죠 저런 류는 ..모든게 이권이 있어야 관리 보존 되는 거니까요..
부산여행 재미있겠네요
전 부산사람이다 보니 ㅎㅎ
완전히 허물어 버린건 아쉽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재건축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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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라도 남겼다면 어땠을까요?
우리나란 새것만을 넘 젛아하는듯해 씁쓸합니다
허물고 다시 지었다니 안타깝습니다. 보존의 노력은 해보았겠지만 ~~
지금 광화문광장도 보존이 아닌 새로 하는듯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