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리브랜딩
요즘 대한항공의 신규 CI 가 화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오랫동안 각인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아시아나와의 합병이 진행되면서 함께 진행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태극문양이 없어져서 참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하면 태극문양이 생각날 정도로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는데 이번에 로고가 심플하게 바뀌면서 그 색상이 없어졌거든요. 이번 리브랜딩을 해외 업체게 맡겨서 더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로고 어떠신가요? 요즘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리브랜딩이 유행이라지만 처음엔 너무 간거 아닌가 싶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로고는 괜찮아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 저 폰트는 저게 최선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뒤에 AIR가 도대체 왜 빠졌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KOREAN 이라고 해놓으면 한국인이 되지 않나요?
DELTA Airline 같은 해외 항공사는 DELTA가 이름이 그것만 남겨도 괜찮은데 혹시 그래서 앞에 KOREAN이 이름이라서 이것만 남긴걸까요? 저희한텐 KOREAN AIR는 한 단어나 마찬가지인데 KOREAN만 써있으니 너무 이상해 보이지만 제가 또 원어민은 아니니 이 이상한 느낌이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체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옅은 하늘색이 너무 밑밑해서 진한 파란색으로 바꾸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바뀌니 색은 참 이쁘네요.
한두달 정도 더 보면 이제 좀 더 익숙해지면서 뇌이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항공기 도색이 참 시간이 많이 걸리도 돈도 많이 드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이거 바꾸는데만해도 돈 참 많이 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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