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안도로 전망대 경치
남해에서 4박 5일간 머물렀다.
이것 저것을 많이 구경했다. 오가면서 사진을 찍었다.
지금부터 하루에 하나씩만 정리해도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이번에는 남해 전망대에서 본 경치를 포스팅하려 한다.
남해에 두어번 왔었지만 미조항은 처음이다. 한번은 이순신 장군 유적지 탐방하는 팀에 끼어서 온적이 있었고 한번은 독일마을가는 팀에 끼어서 가본적이 있었다. 고등학교 동창이 미조항에 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남해의 끝 미조항까지 가볼 엄두는 내지 못했다.
이번에 용기를 낸 것은 서울사는 친구하나가 은퇴자 대열에 합류한 덕분이다. 퇴직하고 시간이 남는다고 하더니 남해에 가자는 제의를 해 왔다. 흔쾌히 동의하고 출발하려 했으니 전국이 장마였다. 비가 너무와서 길가다가 무슨 변을 당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도 들었거니와, 모두가 고생하는데 우리만 놀러간다는 것이 뭔지 모르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서울을 제외하고 지방에는 비가 그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발했다. 대전밑으로는 국도를 이용했다. 국도변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남해에 도착해서 해안선 도로를 따라 미조항으로 향했다. 거기서 동그란 3층건물을 보았다. 전망대라고 했다. 좋은 곳에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망대 2층에 사람들이 대롱대롱 메달려있었다. 스릴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전망대 3층에 올라가니 바다구경을 할 수 있었다. 마침 비가 온 후라 구름과 섬이 조화로웠다.
어선들이 어디론가 향해 질주하고 있었다. 긴 장마끝에 이제야 출어를 하는 모양이다. 마치 군함들이 행진하는 것 같았다.
항구도 보였다. 한쪽 편으로 해수욕장이 있었으나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해안으로 내려가는 도로가 있었으나 미조항에 있는 친구와 약속한 시간이 가까워져서 더 이상 지체하지 못하고 그냥 출발했다.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했다. 나오니 벌써 밤이다. 야경이 아름다웠다. 모든 항구의 야경은 아름답다.






This place looks awesome to travel and spend some quality time
beautiful place, nice photo shoot
Photography has a magical power to rise and also transport you to different places, that is just what these images transmit to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