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마음 #705]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의 날

어제는 첫째와 둘째의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학부모 공개수업은 한번도 참석을 못했었거든요. 급한 회사 일이 겹친 것이 대부분이었고, 그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공개수업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때는 온라인으로 참관을 한 적이 있었지만 화면도 흐릿하고... 참관이라는 느낌보다는 동영상을 본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6학년인 첫째의 수업만큼은 꼭 가려고 생각했었습니다.

둘째는 3교시가 공개수업이었고, 첫째는 4교시가 공개수업이어서 연이어 두교실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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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도착해서 둘째가 공부하고 있는 교실을 멀리서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으니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오고가면서 누구 아빠, 엄마일까 하면서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구요.

[꾸미기]KakaoTalk_20240417_210915531_03.jpg

교실문에 부착되어 있는 안내문을 보고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26명의 아이들이 있는 둘째네 반에서는 31명의 부모님들이 오셨고, 25명의 아이들이 있는 첫째네 반에서는 15명의 부모님들이 오셨습니다. 아이들 모두 부모님이 함께 있는 교실에서 긴장도 되어 있었고,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아빠, 엄마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표정만 봐도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둘째에게는 아직 두번의 기회가 더 있지만 첫째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 있었던 학부모 공개수업을 참여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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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days ago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팥쥐아재님은 3명의 아이들이 있으니 기회가 아주 많잖아요~ ^^

아이들 공개수업에 침가도 해보시고... 색다른 경험이네요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어요. ^^

그러고 보니 저는 한 번도 못 갔네요. ㅠㅠ

막상 가보니 학부모님들만이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오시더라구요~
아직 기회가 있어요~ ^^

큰애, 둘째는 참관수업 다 갔었는데 막내는 한번도 못 가봤네요.
가서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ㅎㅎㅎ

그렇죠~ 아이들이 교실에서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자랑스럽고 그렇더라구요~

 16 days ago 

좀 생뚱맞지만 매번 이런생각을 합니다.
아빠 엄마 없는 집은 어쩔까

왜요? 아이들이 들으면 너무 슬퍼하고 무서워할 것 같아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예전에는
1년에 운동회 할 때 한 번 오신 거 같아요 ㅎㅎㅎ
요즘에는 이런 저런 행사로 학부모님들이 학교에 오시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

맞아요. 그때는 부모님들이 운동회에 오셨고, 줄다리기도 릴레이 계주도 함께 응원하고 참여하시는 경우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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