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무팬선풍기...ㅠㅠ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cv입니다.

요즘 폭염 기세가 정말 대단하네요.
헉~정말이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그래서인지 길에서 휴대용선풍기를 손에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꽤 번거로워 보이는데 그래도 들고 다닐 만큼 시원할까?
궁금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던킨도너츠에 갔는데
도너츠를 만원 이상 사면 무팬휴대용선풍기를 4,900원에 살 수 있다는
광고포스터를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광고를 본 순간, 오! 재미있겠는걸!
바로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빵을 만원 이상 사고 받은 휴대용 무팬선풍기가 바로 이겁니다.

무팬선풍기.jpg

색상은 두 가지인데 남은 게 오랜지색뿐이라 선택을 할 수는 없었어요.

던킨.jpg

이건 선풍기 사려고 만원 이상 구매한 도너츠들이에요.
초지일관 쵸코로만...ㅋ 완전 달지만 맛있어요.

얼마 전부터 팬이 없는 선풍기가 나온 건 알았지만
막상 팬 없이 바람이 나오는 걸 보니 신기하더군요.
팬이 있었어야 할 곳에 일부러 손가락을 넣어보기도 하구요.ㅋ

전 이렇게 아기자기한 걸 재미있어하는 편이라
사용도 해볼 겸 신나서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 가면서 당당히 들고 나갔는데....
기대했던 만큼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곳에 있으면 이 바람도 좀 시원한데
더운 길거리에선 더운 바람만....ㅋ
바람세기가 3단계인데 가장 세게 틀어봐도 별로 소용이 없더군요.
소음도 좀 심한 편이구요.

처음에는 호기심을 보였던 가족들도
나중에는 서로 너가 들어라....나는 필요없다....
일부러 가까이 갖다대면 저리 치워라...등등...
완전 구박덩어리로 전락!

들고 다니기도 귀찮은데다 특별히 효과가 좋은 것도 아니라
아무래도 앞으로 가지고 다닐 일은 없을 듯합니다.

그저 제 책상 한쪽에 쓸쓸히 세워두기만 했네요.흑
그래도 세워두면 예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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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엄청 신기하네요?! 원리가 뭔가요 대체?!
저라도 빵 만원어치 샀을 듯 ㅋㅋㅋ

근데 빵이 젤 비싼 나라가 한국이라더니 만원어치인데도 몇 개 안되는군요 ㅠ

원리는 저도 모르겠네요. 저도 신기하더군요.^^
빵만 만천원이었네요.ㅠㅠ 사각형 빵이 하나에 2000원...ㅋ

혹시 손잡이 쪽에 모터가 있어서 손이 따뜻하지는 않은가요? 그게 궁금합니다 ㅋ

하루밖에 써보지 않았지만 열을 받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 인터넷에서 봤는데 하나 장만 하고 싶더군요...
성능은 좀 떨어질지언정 디자인이 넘 맘에 드는 제품이네요^^

디자인은 정말 예뻐요.
받침대도 있고 충전하기도 좋고...단지 성능이 별로라...ㅎㅎ

핸디형 선풍기도 무풍이 있군요... 신기하네요 ㅎㅎㅎ

그러게요. 저도 처음 봤어요. 그래서 보자마자 유혹에 넘어갔죠. ㅋ

머리카락도 말릴 수 있을까요?ㅎㅎ

ㅎㅎ 머리카락을 말려보지는 않았지만...아무래도 그 정도 성능은 안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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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신기하긴 한데, 쓸모가 없..군요..? ㅠ_ㅠ

ㅎㅎ 맞아요.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쓸일이 없을 것 같아요.ㅠㅠ

더운데 물 많이 드세요!

네. 감사합니다. 거기도 무척 덥죠. 더위 조심하세요.^^

조그만한 것이 시원하긴 하나요?

별로네요. 기대했던 만큼이 아니라 실망입니다.ㅠㅠ

맞아요 ㅠㅠ 더운 한여름엔 선풍기바람도 뜨겁게 느껴지더라구요 ㅠㅠ 그나저나 신기하긴하네요 ㅎㅎ

그냥 디자인만 예뻐요. 나중에라도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그럴 일은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