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찡이와 함께하는 평안한 주말.catlove

in #kr-cat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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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되면 뭐 해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약간의 부업같은 일들, 개인 프로젝트 같은 것들을 모두 버리고

이번주는 평소와 다르게 그냥 놀아버렸습니다.

자고 싶을 때 자고, 만화를 정주행 하면서

시간을 날렸습니다.

찡찡이도 자주 안아주구요

청소도 했습니다.

자주 안아줘서 행복게이지가 충분히 충족됐는지 찡찡이가 훨씬 온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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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에 드러나는 평안함!

보이시나요.

좋아 죽겠답니다.


방청소를 했더니 자꾸 옆구리를 보여줍니다.


자기랑 놀아주기 위해 장소를 마련했다거나...

안아주기위해 ( 앉을자리를 위해 )

방을 청소한 줄 아는 모양입니다.

뭔가 기대감이 가득한 얼굴로 손 닿는 거리에서 옆구리를 자꾸 보여줘서 당황스럽네요.

아빠는 걸레질에 땀이 뚝뚝떨어지는데

참, 생각없는 아가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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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샤워하고 나와서 안아드렸습니다.


에어컨을 켰더니 꾹꾹이를 할 이불을 찾고 있습니다.

찡찡이는 추워지면 이불과 베개등을 발로 긁고는 하는데요.

지난 겨울 제가 쓰는 이불을 슥슥 긁으면 깊어지고 더 따뜻해 보였던게 기억나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아무리 긁어도 오목해지지 않는 베개를 계속 긁고 있길래

옆에다 이불을 대령해 드렸습니다.

한참을 꾹꾹이 하다가, 카메라 인기척에 그만둔건지 제가 보고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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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이는 결국 다량의 침을 남겼습니다.

꾹꾹이 자체가 엄마 젖을 찾는 행위이기 때문에 젖 대용으로 물만한 이불 모서리를 찾는데요.

아깽이의 경우 무릎냥이 + 꾹꾹이 콤보로

애묘인의 옆구리를 축축하게도 하죠 ㅋㅋ


내일 또 출근이라니 암담하네요.

아무쪼록 무사히 일주일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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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역시 찡찡이 너무 귀엽네요. 심쿵입니다.ㅎㅎ
편안한 밤 보내시고 내일도 화이팅입니다

ㅎㅎ 바로 자서 아침에야 봤네요 ㅋㅋㅋㅋ 귀여워 해주시니 저도 좋습니다 ㅎㅎㅎ

안녕하세요 sesangsokuro님 찡찡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ㅎㅎ
참 귀여운 녀석이네요. 심심하지는 않으시겠어요 ㅋㅋ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 멋진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유롭게 쉬었더니 몸도 마음도 개운합니다. ㅋㅋ
ㅎㅎㅎ 멋진 월요일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성민님도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네 ㅎㅎ 감사합니다 ^^

꾹꾹이하는걸 멍하니 바라보고있으니 슬슬 잠이오네요. 찡찡이덕에 편안한 밤이 될거같습니다. ㅎㅎㅎㅎ

ㅎㅎ 뭔가 편안해보이죠. 평안한 밤이 되실것 같다니 다행이네요. 영상 찍은 보람이 있습니다. ㅎㅎ
굳잠 자세요 ㅋㅋ

오구오구... 침까지 흘리고ㅠㅠ 행복했나봅니다...* ㅎㅎㅎㅎ 오늘도 귀여운 찡찡이>. < 잘 보고 갑니다!ㅎㅎ 월요일...화이팅입니다ㅠ 우리존재ㅠㅠ

ㅋㅋ 행복한가봐요, 스스로 어떤 행동(꾹꾹이)을 하면 행복해진다니 고양이는 참 신기합니다.
월요일 화이팅입니다.

징징이 너무너무 예쁨니다.
저도 2냥이 중 둘째가 징징이와 같은 행동을 한답니다.
1살반까진 특정 털이불에 젖먹는 시늉을 그렇게 하더니
두살 됐다고 젖빠는 시늉은 끊고 징징이처럼 그래요.
냥이는 다~~~ 이쁨니다.

ㅎㅎㅎㅎ 찡찡이도 업어온지 한 2년 됐죠. ㅎㅎㅎ
예전에 군대에서 키우던 고양이는 새끼 때부터 길렀는데
제 옆구리에다 쭙쭙이를 하고는 했죠

Ancient Egyptian family members shaved their eyebrows in mourning when the family cat d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