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동백나무 꽃과 함께 걷는 길

계절과 자연은 언제 생각해도 정확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어김없이 일정한 시기가 되면 새싹이 돋고 고유의 꽃도 피우니까요.

둘레길 쪽동백나무도 꽃을 피우고 근처의 아카시아나무도 동참을 하기 시작했네요.

<쪽동백나무 꽃>

푸른 향기가 싱그러워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꽃도 향기롭지만 넓디넓은 잎이 더욱 상큼한 것 같으니까요...

도심에서 이런 혜택(?)을 누리다니... 그래서 그린벨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도로와 건물에만 둘러쌓여 있으면 답답할 것 같아요.

쪽동백나무는 번식은 종자로 하는데, 종자로 기른 나무가 꽃이 피려면 5~7년 정도 자라야 된다고 하니 꽃을 보려면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리네요.

쪽동백나무와 함께 오늘도 싱그러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2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