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e가 고공행진을 하더니 이제는 후오비와 바이낸스에 까지 모두 상장되었다.

hive가 후오비와 바이낸스에까지 상장되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주류코인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오비와 바이낸스가 hive를 상장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상장피를 충분하게 주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hive가 충분한 거래량을 지니고 있어서 후보비와 바이낸스의 경영에 유리하기 때문일까?

어떻게 보던 hive는 체인분리이후 초기상황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문제는 무엇이 hive의 가격을 이렇게 높게 유지하게 만들었는가 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보면 Steem 가격이나 hive 가격이나 큰 차이가 생기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당연히 Steem 가격에 hive 가격보다 높아야 한다. 그래도 원조라는 가오가 있는 법인데.

어떤 이유로 hive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지에 대한 대답은 여러가지가 가능하다.

첫번째는 시장에서 hive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고 있을 가능성.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hive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하이브야 말로 이제까지 스팀이 보여주었던 길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나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하드포크때 스팀잇 재단하고 한국 커뮤니티에 주지 않은 스팀파워를 모두 모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해 놓았다는 것이다.

스팀은 그동안 주구장창 스팀잇 재단 직원들 월급주느라고 주구장창 팔기만 했다. 하이브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공용 하이브 파워의 보팅만으로도 충분하게 개발비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건전하게만 운영하면 말이다.

아주 잘보아주어서 그런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다.

두번째, 블록트레이드를 위시한 구 증인들이 스팀을 팔아서 하이브를 부양하는 경우다. 오히려 이런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한다. 한국 커뮤니티중에서 하이브를 많이 가진 사람은 적다. 물론 스팀잇 재단도 받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하이브를 팔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구증인측은 스팀을 팔아서 하이브를 살 수 있다. 그렇게 해서 하이브 가격을 올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하이브가 스팀보다 몇배이상 올라가는 상황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결국 '이해하기 어렵다'가 지금의 상황에 대한 대답이다.

@steem-agora에 증인투표를 하시고 댓글에 달아주시면 10만 스팀파워의 10% 보팅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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