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도 끝나가고 고향에서 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즐겁고 편안했던 명절을 지내고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양손에는 집에서 싸준 반찬들이 한가득이지만 어쩐지 마음은 공허해져만 갑니다.어찌 표현해야 할까요.
매번 귀찮기도 한 애정어린 어머니의 잔소리와 무뚝뚝하고 말수 적으신 아버지와 있는 시간이 예전과는 다르게 한없이 소중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형, 누나, 동생들과 함께 있었던 짧은 시간들 역시 왜 더 소중하게 쓰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디에도 없을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인데 항상 투정부리고 못되게 말하고.. 아직도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멀리사는 동생을 먼저 보내기 위해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바리바리 뭔가 더 챙겨주려는 어머니의 모습이 눈에 밟혀 떠나는 길이 편하지가 않은 그런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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