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나들이

참 오랜만에 인사동 나들이를 했다.
구입해둔 화선지가 바닥이 나고
겔러리 투어도 할겸 나갔었다

몇 몇 겔러리에 들러 그림 구경을 했으나
별로 끌리지 않아 종이만 사서 돌아 왔다.

종이 값이 많이 올라서 놀랬다.
인물화 에 쓰려고 닥종이 한지 한장에 만원
좋은 품질의 작품지 화선지 또 조금 낮은급 화선지
배접지 까지 사서 들고 오니 제법 무거웠다.

종이가 필요 할때 마다 자주 가서 구입하고
전시회 구경도. 하였으나 한해 두해 니이가 쌓이니
아들이 혼자 나다니지 못하게 해
오늘 용기 내어 혼자 갔다 오니
어째 내가 큰일 해치운것 같아 뿌듯 하다

옛날 보다 고급지를 구입했더니
전에 같으면 같은 값으로 두세배 부피가 되었을텐데 아주 조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