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생존 본능

공원 한 모서리에 잎가장 자리가 하얀 줄이 있는 화초가 있다.
몇년 동안 계속해서 같은 자리에 심어 있어 일년 생인지 다년 생인지
모르 지만 하얗게 무리져 있는 이화초를 나는 퍽이나 좋아한다

나는 크고 화려한 꽃보다 작고 앙증 맞은 꽃을 좋아 하는 편인데
이화초가 내취향에 맟는 편이다.

얼핏 보기엔 청초한 하얀 꽃이 활짝 피어 있는것 같이 보이지만
정작 이화초의 꽃은 쌀알 크기의 작은 꽃으로 꽃같이 보이는 하얀
잎사귀 속에 둘러 쌓여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구분 하기어렵다.

수년동안 보아온 화초이지만 이제야 발견하고
놀라워 했다.
잎사귀가 꽃으로 보이게 하여 생존을 도모 하는
본능이 이화초의 특성이가? 엉뚱한 생각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