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의 공세

중국과 북한이 대상륙작전에 대비하는 와중에 정면전선지역에 공격을 개시

1월 25일 클라크의 지시에 따라 “공, 보, 전, 포 협동공격작전”을 실시

미제7사단 증강된 1개대대가 8개 포병대대, 1개전차소대 및 1개 전투폭격기 편대의 지원하, 중국군 제23군 제201연대의 1개 소대가 방어한 지산동 남쪽 고지(J봉)에 맹공격

각종 포탄 17만발과 폭탄 22만여발을 투하

중국군은 갱도진지에 의지하며 공격을 막아내고 진지를 사수, 미군 150여명을 살상(중국군 사망 11명)

이 작전은 많은 고위관리와 기자들을 관전하게 함

이후 이번 작전에 대한 논란이 발생

정부고위관리에게 검투사 시합을 보여주기 위해 병사들을 숨지게 한 것이냐는 혹평, 클라크의 협동작전은 실패로 종결

중국군은 당시의 공격실패이후 미군이 정면전선에서 대규모 작전을 전개할 수 없게 되었다고 평가

중국군의 군사대응

적이 공격해 온다면 진지를 견고히 수비하면서 최대한의 살상을 부여, 적이 공격해오지 않으면 적의 약점을 선택하여 적은 부대로 소규모 목표를 타격하면서 섬멸적인 효과를 기함

정면전선의 제2선 진지공사가 완성된이후 3월하순부터 적군의 중대급 이해 목표를 선별적으로 공격 섬멸하기 시작

서부전선에서, 제46군은 마답리 서쪽고지, 매현리 동쪽고지 전투에서 미군 3개소대 및 국군 1개분대를 섬멸

제47군의 상포동 동쪽고지 동쪽 전투에서는 콜롬비아 1개중대 미군 2개분대를 섬멸

중부전선에서, 제23군은 석현동 전투에서 미군 3개소대와 2개 분대를 전멸시킴

동부전선에서, 제67군은 관대리 서쪽 고지를 공격, 적군 350여명을 섬멸

3월중 48차의 전술반격과 습격 작전을 실시, 적군 15,000명을 섬멸

4월중 46차의 전술반격과 습격작전으로 14,000명을 섬멸

대상륙작전 준비기간중 중국군 정면부대는 적군 1개소대에서 1개중대까지 섬멸시킨 전투를 47회 실시

포로송환 회담의 재개

1953년 2월 22일 클라크는 휴전전이라도 부상한 전쟁포로를 우선 교환할 것을 제의하면서 회담의 재개를 시도

3월 29일 중국이 동의하면서 회담의 즉각적인 재개를 시도

중국과 북한은 전쟁포로 문제의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

“양측은 본국으로 복귀를 원하는 모든 포로는 휴전 즉시 송환되어야 하며, 나머지 전쟁포로들은 중립국의 심사를 통하게 함으로써 공정한 해결을 보장해야 한다”

4월 20일 양측은 부상 전쟁포로의 교환을 개시

4월 26일 중단 6개월만에 회담이 개시됨

<중국이 이시기에 대상륙작전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무엇일까? 인천상륙작전이 남긴 충격 때문인가 ? 아니면 실제적인 위협때문인가 ? 당시 미국은 상륙작전을 수행할 준비나 각오가 중국의 생각만큼 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심리전에서 중국이 미국에게 말려든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 아닐까?>

<1952년 말이후 중국군의 전력증강은 기대보다 많이 이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을 더 이상 계속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별로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1952년 말 이후 중국군이 유엔군 보다 훨씬 활발하게 군사활동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당시 전황을 이해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