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uri]님께- 금강소나무숲길 7구간과 4구간 추천합니다 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9 months ago

7구간, 가족탐방로
4구간, 대왕소나무길
권장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금강소나무숲길 7구간, 가족탐방로


사진으로 보는 금강소나무숲길 4구간, 대왕소나무길

김주영 소설 '객주' 10권의 배경을

4구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객주 [ 客主 ]
김주영(金周榮)이 지은 장편소설.

내용
1979년 6월부터 1982년 2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된 대하소설이다. 이 작품은 19세기 후반기 한말의 상인 사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변동을 입체적으로 투시한 작품으로서, 보부상·노비, 타락한 관료, 부상, 농민 등 사회 계의 갈등과 유착을 다루면서 개항 이후의 역사적 진전을 서사화하였다.

특히, 신분적 권위를 누려온 상층 양반의 세력이 평민층의 경제력 신장으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부상하는 현상이 사실적 필치로써 제시되었으며, 평민층의 생활어를 질감 있게 발굴하여 진실성을 높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요 인물인 천봉삼은 보부상으로 정의감이 있고, 의협심이 있는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역경을 이겨내는 남성적 특징을 지닌 선량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봉삼은 동무 선돌을 구하기 위해 청상과부 조소사를 납치하게 되나, 조소사와 봉삼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된다. 그러나 조소사는 거상 신석주의 첩실이 되고 만다.

후사가 없는 신석주는 조소사와 봉삼을 동침시켜 후사를 얻으려 하였고, 봉삼은 그녀에게 아이를 잉태시켰으나 신석주로부터 쫓겨나게 된다. 뒤에 봉삼과 조소사는 만나게 되나, 사악하고 계략이 많은 매월에게 조소사는 죽음을 당한다. 사특한 길소개는 반가의 여인 운천댁과 사통하고 도망쳐, 선혜당 당상인 김보현에게 아부하고, 유필호와 사귀어 소과에 급제한다.

관직에 끼어든 길소개는 세곡선의 세곡을 횡령하고 신석주와 밀착하여 천봉삼과 유필호를 내쫓는 배은망덕한 인물의 행태를 보인다. 특히, 선혜청 낭청에 승천되어 창곡을 농간부려 양곡을 착복하고 그 부족한 양곡 대신 모래를 섞어 분배함으로써 분노한 군인들에 의해 임오군란이 일어나게 된다.

한편, 길소개의 행태를 지켜보던 매월은 자신이 조소사를 죽인 사실을 길소개가 발설할까 두려워하다가 길소개를 유인하여 그의 혀를 잘라버린다. 길소개는 뒤에 회개하고 봉삼의 수하에 든다. 이야기의 후반에 이르러 신석주는 월이를 속량시켜주고, 봉삼과 월이는 부부가 된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은 조선 후기 보부상 집단의 출현과 그 상업 활동을 토착 상업자본의 형성 과정과 연결시켜놓고, 그 세력이 어떻게 정치세력과 연결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상권을 둘러싼 갈등, 사랑과 질투와 복수, 정치적인 모략 등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흥미 위주의 삽화구성과 성격의 고정된 묘사가 설득력을 잃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본다면, 그 개성은 평민층의 삶이 지닌 긍정적 측면 못지 않게 부정적 측면도 문제시한 작가적 의식에 의하여 나타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야기의 흥미가 살벌함이나 잔학성, 음모에서 주로 긴밀성을 얻도록 한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한말의 농민운동·의병운동 등 큼직한 역사적 사건과의 관련성이 희박한 점도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과거의 재생과 현재적 삶의 완성: 객주와 타오르는 강을 중심으로」(황광수, 『한국문학의 현단계』Ⅱ, 창작과 비평사, 1984)
「역사소설의 재미와 민중생활의 재현」(김종철, 『객주』9, 창작과 비평사, 1984)
출처
제공처 정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encykorea.aks.ac.kr/
저자/제공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로고 http://www.aks.ac.kr
[네이버 지식백과] 객주 [客主]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아래 기사 참고하셔서 탐방 계획 짜보세요

참고할 만한 기사

경북 울진군에 자리한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조선 시대 보부상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옛길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어우러진 길이다. 산림청이 국비로 만든 1호 국가숲길로, 2010년 7월에 1구간이 열렸다. 총 7개 구간(79.4㎞) 가운데 현재 5개 구간을 운영한다(1·5구간 정비 중).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예약 탐방 가이드제를 시행하고, 탐방은 무료로 운영한다. 홈페이지(www.uljintrail.or.kr) 예약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예약은 탐방 3일 전까지 가능하다(화요일 휴무). 구간마다 탐방 인원을 하루 80명으로 제한하고, 자격증이 있는 숲 해설사가 안내한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 홈페이지에 7개 구간 소개와 난도, 소요 시간 등이 자세히 나온다. 1구간(보부상길)과 2구간(한나무재길)은 보부상이 소금을 지고 다니던 십이령옛길이고, 3구간(오백년소나무길)과 3-1구간(화전민옛길)은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는 길이다. 4구간(대왕소나무길)과 5구간(보부천길)은 600년 넘은 대왕소나무를 만나는 길이고, 가족탐방로에서는 오백년소나무와 못난이소나무 등이 반긴다.

7개의 탐방로

더운 날씨를 감안해 7개 구간 중 난도가 가장 낮은 가족탐방로를 예약했다. 총 거리 5.3㎞, 점심 포함 3시간쯤 걸린다. 점심은 탐방을 마치고 숲에서 먹는다. ‘숲밥’이라 부르는데,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다. 숲밥이 맛있어 다시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당일 아침 인원 점검할 때 신청하면 된다(1인 8000원).

오전 9시40분, 안내 문자메시지에 나온 출발 지점(금강송면 대광천길 83)에 도착했다. 넓은 주차장 앞에 ‘가족탐방로 출발 지점’ 현수막이 보인다.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있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구간마다 출발 장소가 달라,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출발 지점을 잘 확인해야 한다.

숲 해설사가 구간을 설명하고 주의사항을 일러준다. 출발하자마자 울창한 숲길이 펼쳐진다. 쪽동백나무 커다란 잎사귀 사이로 들어오는 투명한 햇살이 보석처럼 빛난다. 계곡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만나는 맑은 물에 마음이 저절로 씻긴다.

숲길을 20분쯤 걸으니 넓은 공터가 나온다. 이곳은 탐방이 끝나고 점심 먹을 장소로, ‘송낙정’이 있다.

안도현의 〈울진금강송을 노래함〉 시비를 지나면 우람한 소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띈다. 살짝 기울어졌지만, 기품이 넘친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의 상징 오백년소나무다. 지름 96㎝, 키 25m, 수령 약 540년이다. 흔히 소나무는 200~300년 되면 노송(老松), 300~500년은 고송(古松), 500년이 넘으면 신송(神松)으로 불린다. 오백년소나무 외에도 못난이소나무, 육백년소나무 등 신송이 있다.

오백년소나무 옆 금강소나무전시실에는 금강소나무와 일반 소나무를 비교하는 자료가 있다. 금강소나무가 일반 소나무보다 나이테가 3배쯤 촘촘하다. 척박하고 추운 지역서 더디게 자랐기 때문이다. 뒤틀림이 적고 강도가 높은 금강소나무는 궁궐이나 사찰 등의 건축재로 사용됐다.

일제강점기에는 삼척, 울진, 봉화 등 내륙의 금강소나무가 대량 벌채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해방 후 금강소나무 집산지(봉화 춘양역) 이름을 따 ‘춘양목’으로 부르기도 한다.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숲길
금송 군락지가 한눈에 보이는 관망대

오백년소나무를 지나니 숲 해설사가 산비탈에 선 소나무를 가리킨다. 수령이 약 520년 된 못난이소나무다. 오백년소나무처럼 쭉 뻗지 못하고, 중간에 둘로 나뉜 가지가 구불구불해 못난이란 이름이 붙었다. 그런 생김새가 오히려 더 정이 간다.

공생목은 작은 참나무가 크고 굵은 소나무를 받치는 형상이다. 숲 해설사의 설명이 재치 있다. “양지나무인 소나무가 음지나무인 참나무에 기대 사는 모습이죠. 혹시 여러분 가정이 이런 모습이면 남성들은 반성하세요.” 몇 명이 고개를 끄덕이고, 몇 명은 삐쳤는지 먼저 가버린다. 조금 더 올라가면 미인송을 만난다. 이름처럼 하늘로 미끈하게 뻗은 줄기가 곱고 예쁘다.

관망대는 가족탐방로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장대한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관망대서 내려오는 길은 미인송 같은 금강소나무 사이로 이어진 오솔길이다. 여기 있는 포토 존에서 사람들이 소나무를 끌어안고 사진 찍는다. 내리막이 끝나면 공터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탐방을 마무리한다. 잠시 금강소나무의 왕국에 머문 기분이다.

가족탐방로 주차장서 18㎞쯤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를 내려오면 불영사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서 불영사계곡을 끼고 미끈한 금강소나무가 가득한 산비탈을 10분쯤 걸으면 불영사 마당으로 들어선다. 마당에 정갈한 고추밭이 인상적이고, 넓은 연못에 노랑어리연꽃이 만개했다.

대웅보전(보물) 계단 양쪽으로 돌거북이 머리만 내민 모습이 재미있다. 두 마리 거북이 대웅보전을 업은 형상이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火山)이어서 불기운을 누르기 위함이라고 한다. 연못 앞 벤치에 앉으면 산에 폭 안긴 듯 마음이 편안하다.

불영사에서 가까운 통고산자연휴양림으로 숙소를 잡았다. 숲길을 걷고 숲에서 하룻밤 보내고 싶어서다. 휴양림은 긴 계곡을 따라 시설물이 들어섰다. 관리소를 지나 가장 먼저 나오는 제1야영장에 텐트를 쳤다. 제법 너른 공간에 야영 덱이 10개뿐이라 쾌적하다. 맑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시원하게 하룻밤을 보냈다.

진짜 바다

다음 날은 ‘숲의 바다’서 나와 진짜 바다를 만날 시간이다. 죽변항서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타면 하트해변과 죽변등대,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 등 수려한 해변과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무인 모노레일이 죽변항부터 후정해변까지 2.8㎞ 구간을 시속 5㎞로 달린다. 모노레일이 생각보다 작아 귀엽다. 느리게 움직이는 모노레일서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감상하는 맛이 일품이다.

<여행 정보>
당일 여행코스
울진금강소나무숲길→금강송테마전시관→불영사

1박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울진금강소나무숲길→금강송테마전시관→통고산자연휴양림
-둘째 날: 불영사→죽변해안스카이레일→죽변등대공원

관련 웹 사이트 주소
-울진금강소나무숲길 www.uljintrail.or.kr
-울진군 문화관광 www.uljin.go.kr/tour/index.uljin
-불영사 http://bulyoungsa.kr
-통고산자연휴양림(숲나들e) www.foresttrip.go.kr
-죽변해안스카이레일 www.uljin.go.kr/skyrail/main.tc

문의 전화
-울진금강소나무숲길 054)781-7118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 782-1501
-불영사 054)783-5004
-통고산자연휴양림 054)783-3167
-죽변해안스카이레일 054)783-8881

자가운전
중앙고속도로 풍기 IC→봉현교차로→현동교차로→오루숲교차로→금강송테마전시관→가족탐방로 출발 지점(금강송면 대광천길 83)

대중교통
[버스] 서울-금강송, 동서울종합터미널서 하루 4회(08:20~16: 50) 운행, 약 3시간20분 소요. 삼근정류소서 가족탐방로 출발 지점(금강송면 대광천길 83)까지 택시 이용, 약 30분 소요.
*문의: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울진종합버스터미널 1666-7220

숙박 정보
-백암스프링스호텔: 온정면 온천로, 054)787-3007, http://sprin gshotel.co.kr
-금강송에코리움: 금강송면 십이령로, 054)783-89 04, https://pinestay.com
-금강송오토캠핑장: 금강송면 십이령로, 054)781-7797, http://cafe.daum.net/kkscamp
-워너비모텔: 울진읍 울진북로, 054)781-1234

식당 정보
-금강송휴게소(능이왕갈비탕·능이육개장): 금강송면 불영계곡로, 05 4)783-9277, www.ggland.co.kr
-칼국수식당(칼국수·회국수): 울진읍 읍내1길, 054)782-2323
-정훈이네물회(육수물회·회덮밥): 죽변면 죽변항길, 054)782-7919
-예원(죽변짬뽕·해물수사짜장): 죽변면 죽변중앙로, 054)782-5691, http://ye-won.kr

주변 볼거리
왕피천케이블카, 월송정, 국립해양과학관, 등기산스카이워크 등

출처: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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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글과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형님~~
다음 주 중에 금강송 숲길 4구간 대왕소나무길 가볼까 합니다. ^^

4구간은 도시락 준비 필수, 물 충분히 가져 가세요

네~~~ 형님 알겠습니다.
낮에 예약했습니다. ^^
도시락은 8,000 원에 준다고 하네요.
물이랑 간식 좀 챙겨 가야겠습니다.

dear amazing effort about story and reality connection you describe in very keen sense about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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