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A+14 서울로 돌아갈 준비
언제나 조연이면 좋겠다.
앞으로 남은 삶은 더 그랬으면 좋겠다.
씬디 쌤과 모니카 샘이 우리 GYA 아이들의 변화를
이렇게 크게 일으켰으니 더욱 더 조연이길 소망해본다.
GYA가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주인공들 멋지게 변화시킨 장본인들,
그간의 세월을 한꺼번에 녹여준 ‘Gyeong-im Shin김연희Baeun Chantha GyaGWC(Glocal Women Community)글로컬여성커뮤니티GYA English Learning Center’ 넘치게 감사한다.
GYA 교실 9개 중, 가운데 룸 컴퓨터실 중간에다
- 모기나 빈대에 강한 피부와 몸이 필수인 걸,
- 빈대와 모기와 동침한 우리는 그넘들에게 온몸이 뜯겨 자랑스런 흔적을 전시품으로 가져갈 것이다
3-4인용 텐트 속, 에어메트 3장으로 멋진 룸을 꾸리고 지낸 열흘, 다시는 겪을 수 없는 ‘체험 삶의 현장‘ 이었다.
서울에서 처음 몇 날 동안 이번 일을 기획하면서 그 곳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던 나는 일행이 겪을 일을 충분히 짐작하기에 밤새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지게 해내다니,
삶은 참 살아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또 다시 확인한 멋진 쾌거다. 지난 밤 늦은 시간 프놈펜에 도착해, 잠시 한가로운 아침을 맞았다. 새벽마다 장닭과 돈에 개들의 합창으로 기상해 등교길에 아이들과 눈 마주하며 인사하던 우리는 늦잠과 커피 한잔과 빵 한조각으로 간단 아침을 마무리 짓고,
이번 일정은 뚬놉으로 떠나기 전 그 오랜간 가족으로 지냈던 짠타씨를 프놈펜으로 초대해 수도 구경을 하게 하고, 가족들과 잠시라도 여유로운 시간을 갖으며 머물던 햄톤 아파트에 와서 지난 열흘간의 일들을 생각하며 두분(씬디와 모니카)은 여전히 아이들 사진과 기록에서 눈을 못뗀다.
이런 기쁨을 왜 그간 나는 더 몰랐을까?
늘 바쁘고, 힘겨웠던 날들, 돌아오는 길에는 어쩌지 못해서 눈물짓던 날들의 연속, 정치적 사정으로, 세상을 짓눌렀던 전염병으로 또 추억을 되새기며 단 한번도 평안했던 날이 있었던가?
거의 그랬었다. 즐거운 추억에 안전을 위해 Phnompenh까지 동행했던 짠타씨에게 서울갈 여비만 남기고 주머니 털던 일을…..,
이번 일정에는 더 할 수 없었다. 현지에서 다 털어낸 이번 일정, 다시 우리는 가난한 몇 날이 이어지겠지만 이보다 더 풍족한 기억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응원단이 늘어나,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지길 기도하고, 어쩌면 GYA에 없는 몇가지가 앞으로 우리에겐 넘쳐나길 기도한다.
- 우리에겐 나쁜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청소년이 없고,
- 우리에겐 마약이나 나쁜 것들이 마음을 두는 청소년이 없이,
- 우리에겐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나쁜 마음으로 미래를 계획하는 청소년이 없기를,
이제는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조연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기도제목은 조연의 삶으로 더 살아보는 것이다.
어쩌면 건질수 없는 이 귀한 사잔도 우리의 So Pheak이 챙겨줬다.
photo by So Pheak
- Dear. So Pheak, I will always pray that your dreams will com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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