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에서 올해 첫 매화를 마주합니다. 제가 실제 사는 서울보다 공기가 사뭇 포근하다 싶더니, 어느새 나뭇가지마다 하얀 설렘이 바짝 내려앉았습니다.
꽃자루도 없이 투박한 가지에 몸을 기대어 핀 매화는, 남들보다 한발 앞서 찬 바람을 견뎌낸 대견한 봄의 전령입니다.
동그랗게 맺힌 꽃봉오리들은 곧 터져 나올 생동감을 머금고 있고, 활짝 핀 꽃잎은 고향의 온기처럼 따스하게 다가오네요.
화려함보다 정갈한 자태로 은은한 향기를 건네는 매화를 보며, 비로소 마음속에도 포근한 봄이 시작됨을 느낍니다.
오늘도 달콤한 하루,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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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벌써부터 꽃 소식이 있더라구요....
곧 북쪽으로 그 물결이 밀고 올라오겠지요
매화도 색이 다양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