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숲이 보내는 경고] 7.85km 오운완 (목표 5km)
땅은 얼어 있지만 한 걸음 지나면 먼지가 일 듯한 아침이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불조심’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맴돕니다. 나뭇잎은 이미 종이처럼 바삭해졌고, 숲은 작은 불씨 하나에도 긴장한 표정이었습니다.
걷는다는 건 이렇게 계절의 속삭임을 가장 먼저 듣는 일 같습니다. 마른 숲은 마치 숨을 참고 있는 사람처럼 조용했고, 저는 그 사이를 조심스럽게 지나갔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앱보다 ‘체감 건조지수’가 더 와닿는 날도 드물지요. 산불 뉴스가 실시간 알림처럼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걸음은 운동이자 다짐이었습니다.
불조심은 구호가 아니라 생활이라는 것, 그리고 걷는 사람일수록 더 먼저 조심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발걸음은 가벼웠지만 마음은 조금 더 단단해진 오운완이었습니다.
#오운완(20260108/7.85/5)


이럴땐 정말 산불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잘 타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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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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