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꾸기 혹은 새로운 보수정당??

in #avle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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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사실상 정치적 결별 선언에 가까운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당 쇄신이나 지도부 교체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체제로는 더 이상 보수 정치가 유지되기 어렵다는 인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가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이 해산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며 보수 신당 창당을 요구하자 “보수 정체성을 상실한 집단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국익이 아니라 사익 추구 집단으로 변질했다”고 비판했고, “정통보수주의가 새롭게 나와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기존 국민의힘 체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후보를 키우는 당이 아니었다”… 누적된 문제의식
홍 전 시장은 그동안 국민의힘을 향해 비슷한 문제의식을 반복적으로 드러내왔습니다.
당 내부에서 정치 지도자를 키우기보다 선거 때마다 외부 인물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려 했고, 그 과정에서 보수 정치의 기반 자체가 약해졌다는 주장입니다.
탄핵 이후 이어진 보수 재편 과정에서도 당의 노선과 철학은 흐려졌고, 결국 정권까지 내줬다는 시각입니다.
이번 발언 역시 같은 흐름 안에 있습니다.
대선 패배보다 더 심각한 건 보수가 어떤 가치와 방향을 가진 정치 세력인지 설명하기 어려워졌다는 데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이번 메시지를 기존 지도부 비판 이상의 발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을 고쳐보자는 게 아니라, 지금의 보수 간판 자체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보수 내부 긴장감 커지나
정치권이 주목하는 건 그 발언 수위와 시점입니다.
홍 전 시장은 최근까지도 국민의힘 지도부와 거리를 둬왔지만, 이번처럼 ‘해산’과 ‘신당’을 함께 언급한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실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최근 강경 노선 논란과 중도 확장 실패, 반복되는 계파 충돌 등을 둘러싼 피로감이 누적돼왔습니다.
홍 전 시장이 이런 내부 불만층을 향해 먼저 정치적 공간을 만들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됩니다.
특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당 내부 책임론이 거세질 경우 보수 진영 재편 논의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지방선거 이후 보수 재편론 ‘촉각’
다만 현실 정치에서 신당 창당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보수 진영 역시 여러 차례 분당과 재결합을 반복했지만, 새 간판만으로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만든 사례는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권자들이 왜 보수 정치에 등을 돌리고 있는지, 또 기존 정치와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정말 보여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선거 이후 국민의힘 내부 책임론이 어디까지 번질지, 또 홍 전 시장이 정치 세력화에 나설지에 따라서 보수 진영 분위기도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차라리 이쪽이 맞는 방향인듯 하네요

윤석열 정권에 빌붙던 세력과 내란 옹호세력을 정리하면서
제대로 보수라는 이념을 세울 수 있다면 말이지요

굳이 제대로 세우지 못하더라도 인적쇄신만 가지고도 의미가 있을듯 하네요

지켜볼만한 흐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