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전원 찬성’, 경북은 투표 끝 ‘찬성’…“TK 통합법, 전남·광주와 동시 처리 요구”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의원들이 26일 행정통합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민의힘의 반대’를 이유로 들며 의결을 보류한 통합특별법 처리를 위해 법사위 개최를 요청하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이 법사위를 다시 열고 이미 본회의에 올라와 있는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과 동시 처리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 지역 의원 12명과 경북 지역 의원 13명은 이날 국회에서 각각 모여 이같이 뜻을 모아 지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TK 전원 비밀 투표’로 결론을 내겠다며 이날 투표 일정을 잡고 원내운영수석부대표실에 기표소까지 설치했으나 대구 의원들은 투표 없이 ‘전원 찬성’, 경북 의원들은 투표 끝에 ‘찬성’으로 결론을 냈다.
이날 오전 10시 먼저 대구 지역 의원 12명은 투표 없이 ‘만장일치 통합 찬성’ 뜻을 지도부에 전하기로 했다. 대구는 특별법 발의 때부터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했던 만큼 예견된 수순이었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모임 후 “전남·광주 특별법과 함께 경북·대구 특별법 통과시켜 달라고 지도부에 전달했다”며 “이미 모두 찬성했기 때문에 구태여 기표소에 투표하는 모양이 맞지 않아 개별 의견을 확인하고 모두 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진 경북 의원들 모임에서는 투표로 결론을 내기로 해 실제 투표가 실시됐다. 경북은 지역별로 의견이 갈려 특별법 발의 때도 경북 북부 지역 의원 3명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날도 반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투표를 진행했고 결과적으로는 찬성이 우세해서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TK 의원들이 뜻을 모았으나 민주당이 전남·광주 특별법과 함께 이번 임시회 임기 내 처리를 위해 속도를 낼지는 미지수다. 추 위원장이 법사위를 다시 열어야 하고, 지난 24일부터 민주당의 ‘사법 3법’ 등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진행 중이다. 전남·광주 특별법은 이미 본회의에 부의돼 상정과 표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야 원내지도부의 추가 협상도 필요하다. 이번 논란으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송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도 여야 협상 과정에서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손지은·박효준 기자
당내의 의견이 전혀 소통되지 않는 내란당이네요
뭐하나 아는것도 없는데 제대로 듣지도 않으니
어떤 것을 할 수 있나 싶네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하는 정당이 아닐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