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초교 참사 파편에 ‘메이드 인 USA’···트럼프 “이란 소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의 민간인 오폭 가능성에 제기되자 이란 소행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내가 본 바에 따르면 (학교 공습은) 이란이 저지른 일”이라며 “이란도 토마호크 일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도 토마호크 미사일을 갖고 있으니 이란이 오폭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는 취지다. 그러나 미 언론들은 미국 외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보유한 국가는 호주와 영국뿐이라고 지적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미군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헤그세스 장관이 지난해 국방부 내 ‘살상력’에 기여하지 않는 부서들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 위험을 관리·감독하는 조직도 대폭 줄였다고 전했다. 이란 초등학교 공습 사건을 조사할 기능이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것이다. 국방부 내에선 ‘민간인 보호’라는 가치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 공격 작전이 시작된 후 “그들이 쓰러져 있을 때 두들겨 패고 있다”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지나치게 강압적인 교전 규칙은 필요 없다” 등 발언을 이어와 전쟁이 참상을 즐기고 있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최소한 유감표시라도 해야 사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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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5) 3 days ago

